경상북도의사회는 약 30년 동안 의사회에 몸 담았던 박재영 사무처장의 퇴임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재영 사무처장은 의사회에 근무한 시간을 회고하며 "떠나는 길은 아쉽지만 큰 대과 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인연을 함께한 모든 분의 보살핌 덕분이었다"며 "회원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의사회로 더욱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대의원회 김광만 의장은 "한 직장에서 정년을 채우고 퇴임하는 때는 세상 모두에게 박수 받고 싶은 순간이기에 가장 큰 박수를 드린다"며 "그간 휴일도 없이 근무하며 지낸 세월을 뒤로하고 제2의 인생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재영 사무처장은 경북 성주 출신으로 대구대 보건행정학을 전공한 후 1977년 대구시의사회에 입사해 총무계장과 총무과장을 역임했다.
경북의사회에서는 1989년 7월부터 몸을 담았다.
제33대 오삼달 회장부터 이병채, 신은식, 변영우, 이원기, 이석균, 정능수 역대회장과 현재 김재왕 회장까지 8명의 회장과 함께 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분과 위원, 경북 재난안전네트워크 위원,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대의원, 경북 안전관리 민관협력 위원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