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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약 우루사…대웅제약이 꺼내든 비장의 카드는

나영호 PM "지방간 시장 점유율 및 무증상 담석증 처방영역 확대"


원종혁 기자
기사입력: 2017-07-20 05:00:56
주요 포털사이트에 '대웅제약'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우루사'가 꼬릿말처럼 따라붙는다.

한 제약사의 일반약과 전문약으로, 우루사(성분명 UDCA) 만큼 머릿속에 각인된 이미지가 강력한 품목도 드문 셈이다.

이러한 인식의 저변엔 전문약 우루사가 가진 광범위한 적응증이 큰 몫을 한다. 국내 간장용제 시장에서 간질환과 담석증 관련 폭넓은 적응증을 토대로 꾸준한 매출파워를 입증하면서 매년 대웅제약의 볼륨품목으로 손꼽히기 때문.

최근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산심사 강화와 관련, 모든 허가사항에 임상적 유효성을 인정받으면서 하반기 시행될 전산심사에서도 간장용제 일반원칙을 적용받게 됐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더해진다.

여타 간장용제 중에서도 유용성을 톡톡히 인정받는 이유는 어디에서 나올까. 유익한 3차 담즙산인 UDCA를 주성분으로 사용한다는 게, 차별점의 시작이다.

UDCA가 간장용제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FDA로부터 비만환자의 급격한 체중감량으로 인한 담석예방 효과를 인정받으면서 관련 적응증을 인정받았고 유럽간학회 지방간 가이드라인에 포함됐다는 게 주목할 점. 또 지방간 치료제 중 항산화제로 분류된 것도 UDCA가 가진 특징이다.

대웅제약 나영호 우루사 PM은 "우루사는 단순히 간수치만 개선하는 약물이 아닌 근본적으로 간기능 개선효과와 해독효과를 다양한 임상결과를 통해 입증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방간 시장 점유율 확대하는 한편 무증상 담석증에 대한 처방영역을 확대하고, 현재 진행 중인 위암 수술환자의 담석예방에 대한 임상 적응증 획득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다음은 나영호 PM과의 일문일답.

Q. 우루사가 타깃한 주요 환자군은 무엇인가?

(나영호 PM)-간질환의 경우엔 비알코올성 지방간 및 지방간염, 알코올성 지방간, 만성 바이러스 간염 등이다. 담석증에선 무증상 및 증상 담석증, 급격한 체중감량 환자의 담석 예방이 우루사가 가진 주적응증이다.

UDCA를 주성분으로 하는 우루사는 간기능개선제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태생은 담석증 치료제로 개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

-19세기 스웨덴의 Hammarsten 교수가 예로부터 간장약으로 사용됐던 웅담 속 약효 주성분이 UDCA임을 입증했다. 이후 1957년 일본 Shoda 박사가 화학적 합성을 시작하면서 UDCA에 대한 본격적인 임상연구가 시작됐다. 1975년에는 담낭 결석 용해제 임상연구가 시작됐고 1985년에는 UDCA 투여로 간 기능이 개선된다는 것이 최초 보고됐다. 이후 UDCA 기전 및 임상효과에 관한 수많은 연구가 뒤따랐다.

결과를 살펴보면 유익한 3차 담즙산인 UDCA는 간의 배설기능 향상, 간세포 및 세포막 보호효과, 황산화 효과, 면역조절 효과 등을 통해 간 기능을 개선시키고 담즙울체를 감소시킨다. 또 3개월 장기 투여시 세포독성을 가진 2차 답즙산 비율이 줄어 간 기능 개선은 물론, 담석 용해와 예방효과가 탁월한 UDCA가 증가했다.

더욱이 UDCA 투여는 정상 담즙 분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다양한 기전으로 간 기능을 개선시킨다는 근거들이 나와있다.

주요 경쟁품목으로 거론되는 '고덱스'와는 어떤 차별점을 가지는가?

-엄밀히 말하면, 고덱스를 비롯 다른 간장질환제와 우루사는 경쟁관계에 있다고 볼 수 없다. 병용약물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 표현이다. 약물간 작용기전과 적응증이 상호보완적이고 보험급여에서도 간장용제 일반원칙에 따라 이담제를 포함 2종까지 인정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루사의 주요 적응증은 만성 간질환, 담즙분비 부전으로 오는 간질환, 담도계 질환, 담석증, 만성C형 간염, PBC 등 간부터 췌담도까지 다양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는 게 강점이다. 이는 우루사가 국내 처방 간장용제 중 유일하게 주성분 UDCA가 FDA 승인 및 유럽간학회 가이드라인에 등재된 약물로써 지방간 치료제 가운데 항산화제(Anti-Oxidant)로 분류되어 있다는 것과도 결부된다.

체내에 존재하는 유익한 담즙산으로써 해독 작용을 통해 독성 담즙산과 체내 노폐물 등을 대체하고, 간세포와 담관의 손상을 예방하며 항산화 작용을 통해 간세포막을 강화시켜 간세포 자멸을 막아주는 작용을 한다. 또한 담석용해 작용을 통해 12개월 복용시 95%의 우수한 담석용해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도 특장점이다.

유비스트와 IMS헬스데이터를 살펴보면, 유독 비급여 시장에서 강점을 보인다.

-우루사의 높은 안전성과 경제적 약가가 비급여 시장에서 큰 무기가 되고 있다. 일단 우루사의 세계적인 처방패턴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우루사는 국내에서 600mg까지 급여가 허용되어 있지만 미국,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는 통상 900~1200mg까지 처방이 되는 약물이며 이로 인해 수출용 제형은 250mg으로 생산된다.

서울대 등 대형병원 간파트에서는 Hepatotonics(强肝劑)로써 부작용이 거의 없는 우루사를 고용량으로 처방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험이 인정되는 600mg까지는 급여로 처방하고 300~600mg는 비급여로 추가 처방하는 추세인 것이다. 간수치가 급여기준 보다는 낮은 만성간질환 환자들에게도 비급여 처방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에 간장용제 일반원칙 상, 만성 바이러스간염 환자에게 항바이러스용제와 간장용제 병용시 1종을 100대 100 본인부담 또는 비급여로 처방해야 한다는 점도 한몫했다. 항바이러스용제 약가가 고가이기 때문에 간장용제 중 가장 경제적인 우루사를 많이 처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300mg 용량의 경우 미국FDA 승인 적응증인 '비만환자의 급격한 체중감량으로 인한 담석예방'에서 비급여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비급여인 비만환자들에게도 처방되고 있다.

간기능개선과 관련한 대표적 임상은 무엇이 있나?

-2011년 유럽간학회지에 게재된 다기관 무작위 위약대조군 임상에선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 125명을 대상으로 고용량의 우루사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의 ALT 수치를 28% 감소시켰으며 혈당, HbA1c, HOMA, 인슐린 등 혈당 지표에서도 위약군 대비 긍정적인 감소 효과를 보여주었다(Ref. Ratziu V, et al. J Hepatol. 2011;54(5):1011-1019).

또 급성 B형간염 환자 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향적, 이중맹검 연구 결과 간기능 수치가 돌아온 환자가 약 90.9%로 나타났는데(Galsky J et al. J Clin Gastroenterol 1999;28(3):249-53), 이외에도 PBC, PSC 등 다양한 만성 간질환에서 ALT, AST, GGT 등의 혈액 생화학적 수치와 간섬유화 지표 등을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마케팅 전략은 어떻게 가져갈 계획인가.

-우루사는 유럽간학회 지방간 가이드라인에 유일하게 등재된 간장질환제다. 따라서 만성질환인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환자에서 유병율이 높은 지방간 시장 점유율 확대에 마케팅을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 추정 지방간 환자수는 전체 인구의 30%인 1500만명 수준에 이른다.

더불어 우루사는 작년 기준 담석용해제 시장에서 81%의 마켓쉐어를 보였다. 무증상 담석증에 대한 처방영역을 확대하고 현재 임상이 한창인 '위암 수술환자의 담석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해 연간 10만명의 위암 수술 환자들의 담석발생을 예방하는데 일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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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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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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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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