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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날개 단 한미약품, 올 2분기 매출 고공행진

유한양행 실적 레이스 가속도…한미 선두권 탈환, 매출 5위→3위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7-08-01 05:00:55
2015년 매출액 1위에서 지난해 5위로 롤러코스터를 탄 한미약품이 올해 2분기 3위에 진입하며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길리어드사의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와 하보니 독점판매권을 획득한 유한양행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레이스를 펼칠 전망이다.

31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제약사 2분기 잠정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 기준 업계으로 1위 유한양행에 이어 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이 차지했다.

유한양행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5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했다. 영업익은 194억 2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당기순이익은 225억 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2% 증가했다.

매출액은 주요 도입품목 및 제품 매출 증가로 처방약 2,188억원(YoY
4.8%)을 기록했지만 원료의약품(API)수출 둔화로 API 부분 매출은 646억원 (YoY 1.2%)에 그쳤다.

매출원가 및 판관비을 보면 원가율 2.0%p 감소했으며, 광고선전비 증가로 판관비 YoY 13.7% 증가, R&D 비용은 226억원(YoY 11.5%)을 기록했다.

특히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와 하보니 도입으로 2017년 500억원, 2018년 이후 연간 1,200억원 가량 매출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실적 레이스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어 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4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6%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3,302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69억원으로 59.2% 증가했다.

최대 분기 매출액은 주력인 혈액제제와 백신 부문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 부문별로는 혈액제제와 백신 사업 국내 매출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1%, 37.8% 증가했고, 해외 사업의 경우 독감백신과 면역글로불린 수출이 실적 신장을 주도하며 매출 증가율이 9%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판매관리비 비중(매출액 대비)과 규모 모두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것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끼쳤다.

한미약품은 2분기 매출액 2228억원을 기록하면서 1분기 5위에서 3위로 선두권을 재탈환했다.

영업익 215억 4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9%, 당기순이익 120억 6500만원으로 43.5% 감소했지만 R&D 투자액은 368억원(매출대비 16.5%)으로 국내 제약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이어 대웅제약은 판권 회수의 후유증을 벗고 올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2분기 매출액은 22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영업익은 139억 8500만원으로 125.6%, 당기순이익은 136억 7200만원으로 169% 증가했다.

우선 보툴리눔 톡신인 나보타와 코-프로모션 수수료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3%씩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고, 고혈압치료제 세비카(복합제 포함)가 18%, 작년 2분기 도입한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가 71% 증가했다.

수출도 16% 증가한 293억원을 기록해 두 자릿수 성장이 지속됐다.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와 신제품의 시장 안착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3.1%p 상승한 6.3%를 기록했다.

종근당은 2110억원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2.6%, 영업익 163억 3300만원으로 54.5%, 당기순이익은 112억원으로 53.6% 증가했다.

종근당은 상위 10개 의약품이 분기 매출 47%를 차지한다. 주력 코프로모션 의약품 자누비아 시리즈 및 글리아티린 안정적인 시장 안착으로 판관비가 축소되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5.1%에서 7.7%로 개선됐다.

판관비 역시 5.5% 감소(YoY 기준)했고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은 지난해 27.6%에서 25.2%로 감소했다.

2016년 신규도입품목 마케팅 강화 및 창립 75주년 광고비 정상화에 따른 판매관리비 35억원 감소에 이어 2016년 2분기 중 진행됐던 다수 전/임상 파이프라인 지출 2Q17에는 축소되며 연구개발비 37억원이 감소(YoY -19.9%)했다.

동아ST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2%, 54% 줄어들었지만,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축소의 원인은 전문의약품이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734억 원(2016년 2분기 882억 원)을, 해외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한 305억 원(2016년 2분기 379억 원), 의료기기·진단이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191억 원(2016년 2분기 192억 원)을 기록한 데서 찾을 수 있다.

매출액 성장에도 불구하고 보령제약과 영진약품은 영업익, 당기순이익에서 고배를 마셨다.

특히 보령제약은 매출액 1089억원에도 불구하고 영업익 78억원(전년 도익 대비 -92.2%), 당기순이익 78억원(-91%)으로 저조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이외 동화약품이 매출액 670억원, 영업익 43억원, 당기순이익 32억으로 각각 7.1%, 103.5%, 225.9% 성장했고, 유나이티드제약은 매출액 497억원, 영업익 71억원, 당기순이익 67억원으로 각각 18.5%, 26.6%, 288.9%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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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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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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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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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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