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가 오는 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평생건강권 보장을 위한 보건간호 전문 인력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자유한국당 윤종필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와 보건간호사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근 인구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로 인한 노인의료비의 상승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지역사회 일선에서 국민 건강증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보건간호 전문 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국가 차원의 질병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한 건강권 확보와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 및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방향이 제시된다.
토론회에서는 배상수 한림대학교 교수와 한영란 동국대 간호학과 교수가 보건소 조직 및 사업의 변화와 보건간호사 인력에 대한 문제점을 내용으로 각각 발제에 나선다.
패널로는 △최연옥 부산시 동구보건소장 △김경아 강원도 인제군보건소 진료팀장 △황은순 주간조선 차장 △조윤미 C&I소비자연구소 대표 △이상진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 과장이 참석한다.
간협 관계자는 "그동안 보건간호사는 지역사회 보건간호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미흡하고 부서별 전문 인력이 제대로 배치되어 있지 않아 보건소별로 진행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토론회가 이에 대한 해법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