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문 케어 당사자는 의대생…우리가 직접 나서자"

설문조사에 설명회까지 개최…대학별 성 문제 프로토콜도 수집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7-09-22 12:00:20
의료계 최대 화두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일명 '문재인 케어'를 예비의사인 의대생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는 전국 41개 의대를 직접 다니며 의대생을 상대로 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며 설문조사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의대협은 문재인케어 TF팀을 따로 구성하고 '모든 회원의 관심을 모은다'를 첫번째 목표로 설정하고 13일부터 문재인 케어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1일 현재 41개 의대 중 14곳만 설문조사 응답률이 50%를 넘었다. 하지만 전체 응답률은 30% 수준이라서 의대협은 주말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재인케어TF 조승원 팀장은 "설문조사 결과는 TF의 향후 방향을 설정하는데 참고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학생들이 어느 정도의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 확인하고 세부계획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대협은 또 문재인케어 TF는 8개 의대에서 문재인케어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설명회 및 대담회도 진행했다.다음달까지 약 7곳의 학교에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 팀장은 "10명의 학생 중 제도에 관심있는 세 명의 학생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심 없는 7명의 학생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 미래 의료계 현안을 다룰 우리에게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환 회장도 "의대생은 미래의 의료전문가"라며 "문재인 케어 당사자이기 때문에 제도를 알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의대협은 잊을만 하면 터지는 '성' 문제에 대해서도 각 학교별 프로토콜을 수집해 공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41개 의대 중 9개 의대에서 프로토콜을 보내온 상황.

의대협은 "의대에서 성문제 및 폭력 가혹행위에 대한 대처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며 "41개 의대에 질의서를 보내 프로토콜을 수집한 후 자료화를 해 의대 학생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각 학교별 프로토콜을 학생들에게 홍보해 피해사례가 발생하면 피해학생이 정해진 프로토콜에 따라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