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지역거점 공공병원에 대한 운영평가 결과 '서울의료원'이 1위로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23일 국립중앙의료원이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 전국 지방의료원 34개소와 적십자병원 5개소 등 39개소 중 서울의료원이 1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선 2015년 운영평가 결과 전체 평균 72.1점(100점 만점)으로 2014년 대비 1.2점 상승했다. 평가결과 1위는 서울의료원, 2위 청주의료원, 3위 파주의료원으로 나타났다.
2016년 운영평가 결과, 전체 평균 72.6점으로 2015년 대비 0.5점 상승했으며 평가결과 1위는 서울의료원, 2위 대구의료원, 3위 포항의료원으로 확인됐다.
등급별 평가결과를 보면 지난해의 경우 서울·대구·청주·충주·군산·포항·목포시·마산 등 지방의료원 8개소가 상위 20%인 A등급 평가를 받았고, 속초·강릉·강진·제주 등 지방의료원 4개소가 하위 10%인 D등급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남 의원은 밝혔다.
남 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는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는 진료서비스, 공공보건의료사업, 경영성과, 공공의료기관의 책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거점 공공병원들은 지속적인 경영개선 자구노력과 함께 공공보건의료사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이들 공공병원들의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인한 착한 적자에 대해서는 국가 차원에서 적정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