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병원장 이기헌)이 최근 경찰의 날을 맞아 서울 중부경찰서를 찾아 경찰관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뜻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장시간 외근과 야간근무로 인한 과로, 각종 사건 사고 처리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성 질환 등에 노출된 경찰관들의 건강관리가 절실하다는 공감대 속에 경찰관의 건강이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다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의료진 5명을 비롯한 제일병원 봉사단 10여 명은 이날 100여 명의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검사 및 전립선 질환, 외상 후 스트레스 질환, 유방암에 대한 상담과 자가 진단법 교육을 진행했다.
제일병원 이기헌 병원장은 "누구나 어려운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찾는 사람이 바로 경찰관"이라면서 "경찰관 모두에게 감사 인사와 응원을 보내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경찰관들이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의료봉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일병원과 중부경찰서는 최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폭력, 아동학대 등 피해를 받은 사회적 약자의 피해 회복을 위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