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안태성·정해일(외과), 이현주·장시형(병리과) 등 4명의 교수가 정부가 추진하는 생애 첫 연구사업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올해 첫 실시하는 생애 첫 연구사업은 신진 연구자들에게 연구기회를 보장하고,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국가 연구비 수혜경험이 없는 만 39세 이하 전임교수들이며, 연구비 지원규모는 최대 3년, 연간 3천만원 이내다.
교수들의 연구과제는 ▲직장암의 방사선 치료 반응성 예측 인자 검출을 위한 연구(안태성), ▲외과 수술 후 문합부전 방지용 생체소재의 제조 및 전임상 연구(정해일), ▲유방암의 전이, 치료 및 예후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바이오 마커의 개발(이현주), ▲비소세포성 폐암에서 USP17L2(DUB3) 발현 의의와 기전 연구(장시형) 등이다.
이문수 병원장은 "상반기에 선정된 4명을 포함해 총 8명의 교수가 생애 첫 연구사업을 수행하게 됐다"며 "교수들이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병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