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성장 장애 분야 연구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도입된 머크의 연구 기금 지원 프로그램이 올해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4회차를 맞은 머크(Merck KGaA)의 본 프로그램은 인체의 성장 메커니즘과 성장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성장 치료 분야 연구 기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2017년 성장 혁신 연구상(2017 Grant for Growth Innovation)'의 수상자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제10회 국제소아내분비학회(IMPE)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머크 바이오파마 본사 글로벌 환자 안전 업무 총괄 스티븐 힐데 최고 책임자(CMO)는 "2017년 성장 혁신 연구상을 수상한 연구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제출된 연구 프로젝트들의 과학적 우수성과 연구 분야에 대한 헌신 수준이 상당히 높았다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성장 장애를 위한 치료와 관리 방법은 그 동안 많이 발전했지만, 여전히 많은 환자들이 당면한 미충족된 의학적 니즈를 해소하려면 질환의 기전에 대한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장 호르몬 치료 분야의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가 의미 있는 결실을 거두어 환자들의 삶에 변화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머크 성장 호르몬 치료분야 연구 지원 프로그램에는 전세계 28개국에서 65건이 연구 프로젝트들이 제출됐으며, 세계적인 내분비 전문의와 연구자 6명으로 구성된 외부 평가위원회(Scientific Steering Committee)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2건의 연구 프로젝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정된 연구들은 인체의 성장과 성장 장애 분야에서 이해를 높이는 것을 주제로 하며, 프랑스와 덴마크 연구 팀이 선정됐다.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교(피에르에 마리 퀴리) 트루소 병원 이렌 네쉰느(Irène Netchine) 교수팀의 '태생기 및 생후 초기 성장에 미치는 DLK1의 영향(Delta-like homologue 1(DLK1) implication in fetal and postnatal growth)'와 데만크 오르후스 대학 병원 옌스 오토 룬드 요르겐센(Jens Otto Lunde Jørgensen) 교수팀의 '성장 호르몬(GH)의 지질분해 효과: 암호 해독(Lipolytic effects of growth hormone(GH): cracking the code)' 연구이다.
한편 머크는 성장 혁신 연구상을 통해 성장과 성장 장애 분야에서 선구적인 연구 프로젝트를 4년째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