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5년 사이 영유아검진 수검률 급증…암 검진 '정체'

건보공단, 2016년 건강검진통계연보 발표 "남성 흡연율 감소"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17-11-21 12:15:30
영유아검진 수검률이 최근 5년 사이 2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검진 수검률은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집계되는 등 수검률 정체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1일 2016년 건강보험 대상자 기준 건강검진종별 수검 및 판정현황, 문진, 검사성적 등 건강검진 주요지표를 수록한 '2016년 건강검진통계연보'를 발간해 배포했다.

연도별 건강검진종별 수검률 추이
우선 2016년도 수검률은 일반건강검진 77.7%, 생애전환기건강진단(40세, 66세 대상) 79.3%, 암검진 49.2%, 영유아건강검진 71.9%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건강검진종별 수검률을 비교하면, 일반검진은 2011년 72.6%에서 2016년 77.7%로 5.1%p 증가했다.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은 8.6%p 증가, 영유아검진은 18.1%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2011년에는 영유아검진 대상인원 2747명 중 1477명이 검진을 받아 53.8%의 수검률을 기록했지만, 2016년에는 3129명의 대상인원 중 2250명이 검진을 받아 71.9%의 수검률을 기록해 2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차 일반건강검진의 종합판정 비율은 정상A 7.4%, 정상B(경계) 34.6%, 질환의심 37.2%, 유질환자 20.8%의 분포를 보였다.

2차 검진대상 전체 수검인원은 55만 8000명이며, 그중에 21만 3000명이 당뇨병 검사를, 34만 5000명이 고혈압 검사를 받았다.

2011~2016년 5대 암 종별 수검률 추이(단위 : %, %p)
당뇨병 판정 인원은 10만 7000명으로 50.5%를, 고혈압 판정 인원은 18만명으로 검사인원의 52.1%를 차지했다. 연령별 판정비율은 당뇨병, 고혈압 모두 40대(54.2%, 56.4%)에서 판정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2016년 당뇨병, 고혈압 판정비율은 2011년과 비교해 볼 때, 당뇨병 9.2%p, 고혈압 4.3%p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5대 암 전체 수검률은 49.2%이며, 5대 암 종별로 보면 2011년 대비 위암은 12.1%p, 간암 19.4%p, 유방암 11.5%p, 자궁경부암은 8.5%p 각각 증가했다.

특히 간암 수검률의 경우 2001년 46.0%였지만, 2016년 들어서 5대 암 수검률 중 가장 높은 65.4%를 기록했다.

하지만 암 검진 수검률은 2011년 50.1%였으나 2015년에는 48.3%, 2016년에는 49.2%로 수검률이 정체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었다.

건보공단 측은 "최근 5년간 문진결과 흡연율은 전반적으로 감소추세였으나 2016년 소폭 상승했다"며 "비만율은 꾸준히 증가추세임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흡연율은 2015년 1월 담배값 인상 및 정부의 적극적인 금연치료사업 도입 등으로 2015년 남성 흡연율이 대폭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