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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병 지정 초읽기…성적표 받은 병원들 초긴장

가점 포함 105점, 하위권 박빙…복지부 "이의신청 거쳐 최종 발표"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7-12-02 05:30:55
내년도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한 평가점수가 51개 신청병원에 전달돼 최종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한 서울대병원 등 51개 병원에 평가점수를 전달하고 이의신청을 앞두고 있다.

지난 7월 상급종합병원 지정신청 마감 결과, 서울대병원 등 현 43개 상급종합병원 외에 8개 종합병원이 신규 신청해 총 51개 병원이 상급종합병원을 놓고 경쟁구도에 있다.

서울권은 강북삼성병원과 건국대병원, 경희대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대목동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순천향대 서울병원(신규 신청), 상계백병원(신규 신청) 등 총 16개 병원이다.

경기 서북부권은 인천성모병원과 길병원, 인하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일산백병원(신규 신청) 등 5개며 경기 남부권은 고려대 안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성빈센트병원(신규 신청) 등 5개다.

강원권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충북권은 충북대병원 각 1개다.

충남권은 단국대병원과 충남대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을지대병원(신규 신청) 등 4개, 전북권은 원광대병원과 전북대병원 등 2개다.

전남권은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3개며, 경북권은 경북대병원과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영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신규 신청) 등 5개다.

상급종합병원 신청병원 52개 명단.
경남권은 부산백병원과 경상대병원, 고신대 복음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울산대병원, 해운대백병원(신규 신청), 삼성창원병원(신규 신청) 등 9개다.

상대평가 점수는 총 100점 만점이나 가점으로 추가된 병문안객 통제사항인 슬라이딩 도어와 보안인력 구비 3점과 간호 실습교육 2점 등을 합쳐 105점이다.

복지부는 최근 상급종합병원협의회와 회의를 갖고 상대평가점수와 함께 상급종합병원 수를 좌우하는 소요 병상 수 결과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기관정책과(과장 정은영) 관계자는 "신청병원에 대한 평가점수를 전달했다.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소요 병상수를 기반으로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확정할 계획"이라면서 "이달 중순경 최종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수 확대 여부 관련 "소요병상 수 결과를 기반으로 정해진 절차를 준용했다. 최종 발표 때까지 기다려달라"며 즉답을 피했다.

병원들은 초긴장 상태다.

서울대병원 등 빅 5를 비롯한 대형병원의 지정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나 수성과 진입 경계면에 있는 병원들은 당락이 1점 내외에서 좌우될 수 있다.

상급종합병원 신청병원에게 평가점수가 전달되면서 중하위권 병원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주요 대학병원 모습.
특히 서울권과 경기서북부권, 경기 남부권, 충남권, 경북권 그리고 경남권 등 신규 신청병원 지역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병원계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대학병원 분원 설립 등 병상 수와 진료량이 증가한 점이 소요병상 수 연구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관건"이라면서 "현 상급종합병원 43개를 그대로 유지할지 2~3개 늘어날지 복지부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면 내년부터 3년간 자격이 부여되며 홍보 효과와 종별가산율 30%(의원급 15%, 병원 20%, 종합병원 25%) 그리고 복지부 지정 각종 센터 유치 가점 등 직간접적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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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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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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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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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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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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