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병협, 세종시 교두보 마련 "대관라인 강화 총력"

6억대 사무실 계약에 내부 의견 엇갈려…의협회관 건축비 3억원 기부 계획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17-12-07 05:00:44
대한병원협회가 보건복지부 등 대관업무 강화를 위해 세종특별자치시에 별도의 사무공간 마련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을 돕기 위해 총 3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납부하기로 했다.

7일 병원계에 따르면, 병협(회장 홍정용)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토의 안건을 같은 날 오전엔 열릴 상임이사회에 상정하고, 추진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우선 병협은 대한의사협회와 마찬가지로 복지부 등 대관업무 강화를 위해 세종시에 협회 별도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미 세종시 어진동 소재에 약 6억원에 달하는 사무실 매입계약을 체결한 상황.

사무실 물건 확보를 위해 우선 매입 계약을 체결한 뒤 상임이사회에 부동산 매입 및 소요비용 등을 추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2018년 1월 이 후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즉 계약 체결까지 진행된 상황이기에 세종시의 별도 공간 마련은 확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대관업무 등을 위해 세종청부청사를 방문함에 따라 세종청사 인근 부동산을 매입해 사무공간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세종시에 부동산을 소유함으로써 회관건립기금의 재산가치도 보존하고자 했다는 것이 병협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러한 병협 방침에 대해 일선 회원들의 의견은 엇갈리는 상황.

병협 임원으로 활동 중인 한 병원장은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정부의 비급여 전면 급여화 정책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복지부와 국회 등 대관업무를 강화해야 하는 점은 맞다"며 "하지만 이를 위해 세종시에 별도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선뜻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병협 임원은 "회관건립기금을 활용해서 세종시에 부동산을 매입했지만, 일단 대관업무 강화를 위해서 추진되는 것이기에 이유는 동감한다"며 "의협도 복지부 등 세종시에 대관업무를 마련하지 않았나. 대관업무 강화를 위한 교두보로 봐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여기에 병협은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을 돕고자 총 3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기부할 것으로 보인다.

총 3억원의 기부금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1억원씩 분할 납부하겠다는 계획이다.

병협 관계자는 "의협의 회관 건축을 도와야 하는 시점이다. 따라서 3억원의 기부금을 분할 납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상임이사회를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