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와 노바티스 의사 등이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오는 13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13회 응급의료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응급의료 전진대회는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 표창하여 응급의료 분야 종사에 대한 자부심 제고 및 사기를 진작하고, 응급처치의 생활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5년부터 개최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응급의료 분야에 공로가 많은 유공자 47명을 표창하고, 그 가족들을 초청해 격려한다.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등이 34명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행정안전부 장관 표장은 13명이 수상한다.
또한 일상생활 속 위급상황에서 응급처치 실천에 모범이 되어 시도지사가 추천한 심폐소생술 우수사례자 등 20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한다.
여기에는 지난 10월 예술의 전당 공연 도중 쓰러진 피아니스트를 심폐소생술로 살린 노바티스 김진용 전무(의사)와 허창호 의사, 서혜경 간호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의료종사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화합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응급의료 종사자 밴드 공연(닥터처방전)과 우리시대의 영웅을 찾습니다 주제로 응급의료 종사자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토크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국민들의 응급처치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 시상하는 한편,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손쉽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교육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