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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적용 폐암약 '타그리소' 국내 행보 본격 돌입

5일부터 급여 적용, 폐암 내성 및 '뇌전이 환자에 혜택 유일' 강조


원종혁 기자
기사입력: 2017-12-13 13:24:15
진통 끝에 보험 급여 적용이 시작된 3세대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타그리소'가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3세대 EGFR-TKI로서는 유일하게 올해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로부터 가장 높은 권고 등급인 'Category 1'으로 상향 권고받은 가운데, 국내에서도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발맞춘 최신 치료 전략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다.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가 대규모 글로벌 임상 데이터로 확인된 타그리소의 임상적 유용성을 발표하고 있다.
13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세계 최초 T790M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오시머티닙)의 보험 급여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타그리소, 한국 폐암 내성 치료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가 대규모 글로벌 임상 데이터로 확인된 타그리소의 임상적 유용성을,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혜련 교수가 중추신경계 전이 동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타그리소의 하위 분석 연구 결과 및 타그리소 치료 환자 사례를 소개했다.

강진형 교수는 "폐암 치료제의 많은 진전이 있어 폐암도 관리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치료제의 내성은 환자에게는 가장 두려운 존재이며 진료진에게는 가장 걱정스러운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그리소는 이를 극복했을 뿐 아니라 여러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효과와 내약성을 일관되게 보여준, 환자에게는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편안한 삶을 제공하는 치료제"로 "전체 1101 명의 폐암 환자 중 약 22%에 해당하는 239명의 한국인 폐암 환자가 참여한 1, 2, 3상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폐암환자에서의 효과와 안전성 역시 충분히 확인된 최적의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상임상인 AURA3을 보면, 타그리소 투약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 중간값은 10.1개월로, 기존 표준요법인 백금기반 이중 항암화학요법군 4.4개월 대비 2배 이상 연장된 결과를 나타냈다.

객관적 반응률(ORR) 역시 백금기반 이중 항암화학요법군은 31%인 것에 비해 타그리소 치료군은 71%로 높았다.

이를 바탕으로 NCCN은 올해 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를 위한 타그리소의 권고 수준을 기존 'Category 2A'에서 가장 높은 권고 등급인 Category 1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목할 점은 뇌전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해당 환자에서 타그리소의 효과다.

AURA3 하위 분석 결과, 연구에 참여한 뇌전이 폐암 환자 중 타그리소 치료군의 무진행생존기간 중간값은 11.7개월로, 백금기반 이중 항암화학요법군의 5.6개월에 비해 2배 이상 연장됐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혜련 교수는 "타그리소는 국내 말기 폐암 환자, 특히 이전에 치료 대안이 전혀 없었던 중추신경계 전이를 동반한 다수의 환자에서 이미 실질적인 치료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환자들은 언어 장애와 같은 신체 활동 및 일상 생활의 제한을 겪게 되는데, 타그리소의 우수한 효과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의료진으로서 많은 국내 연구자들과 환자의 적극적인 참여로 개발된 타그리소가 전 세계 폐암 치료의 기준이 되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 사업부 김수연 상무는 "오랜 시간 타그리소의 건강 보험 급여를 기다려주신 국내 의료진, 환자 및 환자 가족분들, 그리고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신 기자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타그리소와 같은 우수한 신약을 조속히 국내에 도입해 국내 암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변함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그리소는 2016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 허가를 받았으며, 2017년 12월 5일부터 '이전에 EGFR-TKI 투여 후 질병 진행이 확인된 T790M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건강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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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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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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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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