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원장 서창석)은 26일 순환기내과 김형관 교수(사진)가 유럽 심혈관 이미지학회 심초음파 교과서 저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유럽 심혈관 이미지학회는 미국 심초음파 학회와 함께 해당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단체다. 이번에 쓰여 지는 책은 두 번째 판으로 김 교수는 좌심실의 수축 기능 평가 챕터를 맡았다.
심초음파 검사는 심혈관질환 진단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검사다. 좌심실은 심장기능에 필수적인 부분으로, 실제 임상 진료에 있어서도 중요도 높게 다뤄진다.
김형관 교수는 "세계적인 심초음파 교과서를 집필한다는 자긍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 우리나라도 심초음파 분야에 많은 전문가들이 양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관 교수는 한국 최초로 미국 심초음파 학회지 편집위원을 지냈으며, 유한의학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