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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세무, 매출 정리부터 다르다…전문성 필수"

박형렬 세무사 "병의원 세무는 기장의 꽃…세무도 체계적 관리 필요"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7-12-28 05:00:58
"한 번 잃은 신뢰는 다시 복구하기 힘들다"라는 생활신조로 병의원 원장과 신뢰로 얽혀 있는 '젊은' 세무사가 있다.

병의원 전문 세무법인 진솔의 박형렬 세무사(29)가 그 주인공. 병의원 '전문' 세무사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게 그의 꿈이다.

박형렬 세무사
세무사들 사이에서는 흔히 병의원 기장이 '꽃'이라고 불린다. 기장은 장부에 기록한다는 뜻으로 세무사가 장부를 대신해서 작성하는 과정을 세무 기장이라고 한다.

박 세무사는 "병의원은 매출이 단순히 카드, 현금 이렇게 나눠지는 게 아니라 진료비 심사를 통해 삭감될 수도 있고, 자동차 보험, 건강보험 등 통로가 다양하다"며 "이를 정확하게 잡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매출을 파악하는 데만도 일반사업자 보다 (시간이) 몇 배나 걸린다"며 "성실사업자는 경비쪽도 특히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렇기 때문에 병의원 세무는 전문성이 필수다. 박 세무사도 4대 보험을 비롯해 병의원 세무 관련 서적 독파는 물론 궁금증이 생기면 세무 조사관, 건강보험공단에 전화하며 직접 찾아가서 물어보기도 했다.

특정 분야의 세무 업무를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어 일이 재미있다는 박형렬 세무사의 대원칙은 분기별로 세무업무를 맡고 있는 병의원을 직접 찾아가 원장을 만난다는 것이다. 이는 박 세무사가 몸담고 있는 세무법인의 원칙이기도 하다.

그는 "1년에 최소 4번은 만난다"며 "병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떤 세무적 리스크가 있으며 어떤 부분을 준비해야 할지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한 시간이 넘도록 상담에 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장이 뽑아주는 차트만 보고 쉽게 기장을 할 수 있는데 이는 결국 피해가 원장에게 돌아간다"며 "종합소득세 신고가 5~6월에 있는데 그전에 10개월 이상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준비할 것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상담을 해보면 세세한 부분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일례로 현금영수증 10만원 이상은 의무발행인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 여기서 10만원은 본인부담금과 건강보험공단 비용을 모두 합친 금액을 말한다"고 귀띔했다.

박 세무사에 따르면 정부가 의사를 고소득 자영업자로 보기 때문에 사전 방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각종 수치가 평균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관리하는 것이다.

그는 "의사는 매출이 높아서 상대적으로 세금이 많이 나올 수 있다"며 "또 의사에 대한 규제가 많은 것도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경비가 과다했다, 매출 누락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높은 편"이라며 "소명하라는 공문이 특히 많이 날아오는 직업 중 하나가 의사인데, 그 공문 자체가 의사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소명 공문을 받으면 세무조사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 세무사는 한 해가 마무리돼 가는 시점에 세금계산서, 계산서 매입 부분을 잘 살펴봐야 한다는 팁을 전했다.

그는 "개인사업자는 법적으로 1년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보기 때문에 적법한 경비라도 연도가 바뀌면 비용처리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약을 사거나 치료재료를 살 때 세금계산서를 끊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금액이 크기 때문에 전자 세금계산서, 수기 세금계산서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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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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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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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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