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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한국여자의사회 김봉옥 회장

"여의사의 성숙한 리더십 보여주는 한 해 소망"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8-01-02 10:30:17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희망찬 2018년 무술년(茂戌年)새해가 밝았습니다.
 
회원님 모두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소망 하시는 일들을 모두 이루시길 기원하며 인사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 무술년(茂戌年)은 황금 개의 해라고 합니다. 다정하고 친근한 황금색 개처럼 서로에게 따듯하고 반가운, 그래서 더욱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아시다시피 지난 해에 출범한 새로운 정부는 건강 보험의 비급여의 급여화를 근간으로 하는 문재인 케어를 시행하겠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함으로써 의료계의 강한 저항은 물론 국민들의 걱정을 일으켰습니다. 북한은 지속적인 미사일 발사와 핵 개발로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으며 생활영역과 의료영역에서 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여러 가지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회관을 신축하기 위해 용산에 임시회관으로 이전을 하는 변화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우리 한국여자의사회와 여의사 회원들은 나라와 의료계의 현안들을 걱정하면서도 여성의료전문가단체로서, 또한 여성의료전문가로서 흔들림 없이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참된 의사로서, 현명한 여성으로서, 건강사회의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내고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여의사의 리더십 함양을 위하여 중점적으로 노력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여의사들의 수가 증가해서 25,000여명에 이르렀지만, 의료계의 의사결정권을 가지는 리더십에는 극히 제한적인 여의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한의사협회의 대의원총회를 구성하는 대의원 중 여성은 3%에 불과합니다. 또한 41개 의과대학/의전원의 학장과 수련병원의 병원장에는 단지 몇 명의 여의사가 있을 뿐입니다.

여의사 중 의협 대의원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시행하였고,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에서는 여의사들이 정책결정에 참여하여 영향력을 미치기 위한 전략을 갚게 토의하였습니다, 여의사 리더십 아카데미는 3차의 워크숍을 개최하였고 활동 중인 리더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관의 성희롱, 성평등 문제가 유난히 많이 알려졌던 지난 해 동안 피해자들을 만나고, 해당의료기관들을 방문하여 대응 과정을 모니터링하였고, 한국여성변호사회와 함께 대응전략을 구상하였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되는 사람도 의사인 경우가 적지 암ㅎ기 때문에 대한의사협회의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과 연계하여 의료계 스스로 자정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는 4월의 정기총회에서 수여하게 될 학술상의 상금이 일부 증액되었고, 예비여의사를 위한 본회 장학금은 수혜자 선발과정을 바꾸어 지원자 중에서 선발하여 지급할 예정입니다. 의사수필가협회가 시행하는 의대생을 위한 시상에 한국여자의사회장상을 신설하였는데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술년 새해에는 한국여자의사회의 회장과 집행부가 교체되는 것은 물론 대한의사협회와 시,도 의사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도 치러질 예정입니다. 아무쪼록 본인의 희생을 감수하면서라도 우리나라 의료의 방향을 재설정하고 심한 왜곡을 개선해 가는 멋진 리더십을 가진 대표들이 선출되기를 기원합니다. 의사들이 그 중에서도 여의사회원들이 의료계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장으로 많이 입성해서 성숙한 리더십을 보여주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가오는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도 안전한 대회를 치르기 위하여 우리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현재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고리입니다. 2018년 새해 또한 선배님들께서 쌓아노신 과거를 발판으로 후배들을 위한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는 희망을 나누는 한 해가 되도록 회원여러분의 마음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임기를 마무리하는 28대 집행부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평소 한국여자의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올 한해 회원님들에게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무술년 새해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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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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