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택 의학전문대학원장은 "왜 의사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명확한 동기가 중요하다"며 "이번 멘토링 캠프가 의사를 향한 명확한 비전과 목적의식 함양에 도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예비 의대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강연은 바로 의대생의 하루였다.
용인고등학교 박선빈 학생(예비 3학년)은 "의사의 역할과 업무에 대해서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의사가 되기 위한 과정은 아는 바가 없었다"며 "예과와 본과, 그리고 시험기간, 대학생활의 구체적인 노하우 등 피부에 와 닿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참가자 전원이 의대로 이동해 해부학실습실과 임상 수기센터 등을 방문, 의과대학 투어(의학교육학 권오영, 해부학 정준양 교수)를 진행했다.
이어 오후에는 ▲멘토와의 대화(예과 1~2학년 재학생), ▲최신 영상진단 체험(영상의학과 박지선 교수), ▲수술수기 및 시뮬레이션 체험(위장관외과 김용호, 간·담도·췌장외과 박민수, 유방외과 민선영 교수) 순으로 진행, 수술과 진단을 접해보고 전공 적합성을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박성진 입학관리실장은 "매년 진행하고 있는 의과학멘토링 캠프는 진로 탐색 기회가 부족한 고등학생에게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 "대한민국 의료계를 이끌어 갈 예비 의대생의 꿈을 구체화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