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동아에스티는 민장성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인사위원회를 통해 한국오츠카제약 엄대식 회장을 동아에스티 회장으로 영입해 선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엄대식 회장의 선임은 동아에스티가 외부에서 최초로 영입하는 최고경영진으로, 회사의 투명성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것이다.
엄대식 회장은 동아에스티 비상근이사를 역임하면서 회사 사정에 정통할 뿐만 아니라, 한국오츠카제약에서 15년의 대표이사 재직 기간 동안 회사를 한 단계 도약시킨 뛰어난 역량과 탁월한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
이에 동아쏘시오그룹은 엄대식 회장이 동아에스티가 직면한 위기 극복은 물론 회사가 글로벌 R&D전문 제약회사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최적임자로 판단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대 농과대학교를 졸업한 동아에스티 엄대식 회장은 1987년 한국오츠카제약 입사를 시작으로 1996년 한국오츠카제약 영업본부장, 1996년 한국오츠카제약 대표이사 사장, 2011년 오츠카제약 OIAA(Otsuka International Asia & Arab) 사업부장, 2016년 한국오츠카제약 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