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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복합제 격돌…뛰는 로수젯 나는 아토젯

MSD·한미약품 간판 품목 격돌…아토젯 품절 악재 선방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8-02-01 05:00:00
"뛰는 약 위에 나는 약".

고지혈증 복합제의 대표 조합인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 복합제가 격돌하고 있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 로수젯이 한해 64.5% 성장한 가운데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인 MSD 아토젯이 80% 넘게 성장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31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MSD의 아토젯이 작년 409억원의 매출로 한미약품 로수젯 매출을 근소하게 앞질렀다.

고지혈증 복합제는 주로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이 꼽힌다.

바이토린(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의 뒤를 이어 2015년 MSD가 출시한 아토젯(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은 출시 첫 해 299억원을 기록했지만 2016년 로수바스타틴 복합제가 대거 합류하며 매출이 226억원으로 하락, 234억원을 기록한 한미약품 로수젯(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에 덜미를 잡힌 바 있다.

아토젯은 2017년 80.9% 성장하며 409억원의 고지를 밟으며 로수젯에 설욕했다.

아토젯의 품절 이슈가 터진 11월과 12월 아토젯-로수젯의 매출은 각각 27억원-35억원, 20억원-39억원으로 로수젯의 역전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연간 전체 매출에서는 근소한 격차를 실감했다.

한미약품 로수젯은 2016년 234억원에서 2017년 386억원으로 64.5% 성장했지만 MSD 아토젯에 근소한 차로 뒤쳐졌다.

한편 MSD의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바이토린'은 출시 10년이 넘으면서 매출액 감소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2014년 732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던 바이토린은 2015년 718억원, 2016년 489억원, 2017년 319억원으로 감소했다.

현재 아트로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은 아토젯이 유일한 상황. 아토젯은 신약으로 시판허가를 받아 6년간의 자료독점권을 부여 받았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로수바스타틴 복합제보다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 개발이 더 어렵다는 것도 관건이다.

반면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은 다양한 제약사들이 개발에 뛰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시장 파이가 확대되고 있다.

유한양행 로수바미브는 2016년 70억원 매출에서 2017년 211억원으로 한해 199.6% 급증했다.

같은 기간 CJ헬스케어 로바젯 역시 30억원에서 114억원으로 274.5%, 경동제약 듀오로반은 39억원에서 89억원으로 124%, 대웅제약 크레젯은 19억원에서 70억원으로 270.9%, 휴온스 에슈바는 4억 5천만원에서 50억원으로 1007.8%, 명문제약 로젯은 24억원에서 48억원으로 102% 증가 추세를 그렸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전체 시장은 작년 1281억원을 형성했고, 이중 상위 10개사의 매출이 1083억원으로 전체의 84.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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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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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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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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