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자체개발한 진해거담제 시네츄라시럽의 주성분인 아이비엽과 황련의 복합 추출물이 황사로 인한 폐 염증 반응을 유의하게 억제한다는 연구 논문이 발표되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의 사막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황사 발생횟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사회·경제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인체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조직은 호흡기로서, 호흡기관에서 걸러지지 않는 황사는 사람의 폐 속으로 직접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기도를 자극해 기침, 가래, 염증 등을 일으키며 기관지벽을 허물고 협착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이런 황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환경에서 중앙의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신종욱 교수 및 중앙대 약대 이지윤 교수팀은 알레르기질환 병태 모델에서 황사로 유도된 폐 염증 반응에 대한 아이비엽과 황련의 복합추출물의 효능을 평가하였다. 평가 결과 아이비엽과 황련의 복합 추출물을 투여한 군에서 황사 노출로 인해 증가된 폐 염증 감소, 호산구의 폐 유입 억제, 전염증 사이토카인 및 케모카인 분비 억제, 혈청 IgE 농도 억제 등이 유의하게 확인되었으며, 비교군인 덱사메타손과 유사한 수준이었다는 연구 결과를 약학회지에 최근 게재 하였다.
안국약품 관계자에 따르면 “황사 시즌에는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요법과 더불어 진해거담제가 많이 처방되는 시기라고 하며, 황사에 효과가 있는 연구 결과를 보유한 진해거담제는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기에 이번 연구 결과가 황사로 인해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현재 거담제 시장에서 20%(306억)를 점유하고 있는 시네츄라시럽의 매출과 점유율이 황사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에 힘입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네츄라시럽이 포함된 거담제 시장은 UBIST data 기준 2017년 1,543억으로, 12월이 177억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황사시즌인 4월이 155억, 3월이 147억으로 각각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