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전도사이며 국립암센터 설립에 기여한 박재갑 한국세포주연구재단 이사장이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6일 오후 보건의료 분야 유공자, 종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 건강하자는 슬로건 아래 국민건강과 원 헬스 주제로 시상식과 포럼으로 진행된다.
복지부는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보건의료인, 공무원 및 종사자 등 239명을 포상한다.
우선,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국립암센터 초대 원장으로 암 예방 연구와 진료 등 국가암관리사업 기틀을 마련한 금연 전도사 박재갑 한국세포주연구재단 이사장(서울의대 명예교수)이 수상한다.
박재갑 이사장은 국가암검진사업 확대와 암관리법 제정, 지역암센터 설치 등 국내 암치료 및 관리 선진국으로 도약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홍조근정훈장은 연세의대 송시영 교수가 보건의료 산업화, 한양대 법대 제철웅 교수가 정신적 장애인 권익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공동 수상한다.
지선하 금연학회 회장이 녹조근정훈장을, 김경식 베스티안재단 이사장은 국민훈장 목련장을, 서울의대 한규섭 교수와 가톨릭의대 김영균 교수가 옥조근정훈장 수상자에 선정됐다.
또한 메디컬업저버 고신정 기자 등 국민건강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보건의료 종사자 200여명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박능후 장관은 "국민의 권리로써 누구나 보건복지 서비스를 골고루 누리고, 개개인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포용적 보건복지 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원-헬스 접근전략을 기반으로 다분야, 범부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