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병원장 이삼용)이 빛가람 청렴문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대병원은 9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제4회 빛가람 청렴문화제 청렴문화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에서 UCC 부문 최우수상(국민권익위원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빛가람 청렴실천 네트워크 주관·국민권익위원회 후원으로 열린 청렴문화콘텐츠 공모전은 부정부패를 척결해 청렴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남대병원 등 총 30여개 기관이 참여했다. 전남대병원 홍보실에서 제작한 이번 수상작은 ‘2018 청렴올림픽’이라는 주제로 병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금품 수수·입원 청탁·경조사비 등 각종 부정 사례를 5분간 흥미롭게 엮어냈다.
영상은 두 명의 MC가 부정청탁의 세 가지 상황에서 고민하다 끝내 거절하는 장면을 코믹 스포츠중계 형식으로 진행해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주제를 가볍고 재미있게 담아내고 있다.
환자의 선물제공에 주변 눈치보기·청탁전화 받고서 천장 쳐다보며 고민하는 모습 등 출연자들의 다소 우스꽝스러운 표정연기는 부정적 사례임을 잘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이삼용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보직자들이 직접 참여함으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북돋움과 동시에 부정부패를 척결하고자하는 강력한 의지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번 수상 영상은 전남대병원 유투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