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수장을 놓고 이승훈 을지의대 학장과 현 이사장인 한희철 고대의대 교수가 경선을 벌이게 됐다.
11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KAMC)에 따르면, 오는 12일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2018년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최고책임자를 위한 리더십 워크숍'에 이어서 열리는 이사회에서 제6대 이사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KAMC에 따르면, 이승훈 을지의대 학장과 현 KAMC 이사장인 한희철 고대의대 교수가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승훈 학장은 1985년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를 마치고 원자력병원 신경외과장, 세포생물학연구실장을 시작으로 연구부장,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 연구소장, 국제암전문대학원대학교 설립기획단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16년 을지대 의과대학장, 2017년 을지대 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
재선에 도전한 한희철 교수는 1983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 고대의대 생리학교실 교수, 교무부 학장과 의무교학처 처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11년 12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제27대 고대의대 학장과 제3대 고대 의전원장을 겸임했다.
2012년부터 2013년에는 KAMC 학술이사를 역임한바 있으며, 학장 퇴임 이후 제5대 KAMc 이사장 선거에서 당선돼 2016년 9월부터 현재까지 재임 중이다.
한편, KAMC 이사장 선출은 리더십 워크숍 프로그램 중 David Gordon 세계의학교육연합회장 초청 특강 이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 후 무기명 비밀 투표방식으로 투표를 실시해 과반수 득표자를 당선자로 선출하고 총회에서 추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