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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든 오메가-3 패러독스 "심혈관질환 예방 낮아"

세계보건기구 영양소 가이던스 언급, 혜택 무용론에 대규모 검증 작업 착수


원종혁 기자
기사입력: 2018-07-23 06:00:33
불포화지방산의 대명사 '오메가-3' 무용론이 또 다시 고개를 들었다.

필수 건강보조제처럼 여겨지는 이름값에 비해선, 실제 콜레스테롤 개선 혜택이나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심혈관질환에서 불거진 오메가-3의 유용성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대목이다.

코크란연합은 최근 오메가-3 관련 임상적 혜택을 분석한 대규모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오메가-3의 주성분인 Eicosapentaenoic acid(EPA)와 Docosahexaenoic acid(DHA)의 섭취를 늘린다고 해도 심혈관질환이나 모든 원인에 기인한 사망 및 심혈
관사건을 예방하는데 어떠한 근거도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오메가-3를 장기간 복용한 인원들에서도 심장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부정맥 등으로 인한 사망을 낮추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앞서 발표된 79건의 오메가-3 임상 연구에 등록된 11만2000명 인원에 체계적 문헌 고찰을 진행한 결과였다.

특히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ALA)'에서도 심혈관질환 혜택이 낮게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알파-리놀렌산의 섭취를 늘리더라도 심장 및 혈관 건강 개선, 심혈관계 사건 예방효과에는 어떠한 근거도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오메가-3가 콜레스테롤 저하, 뇌기능 촉진 등 각종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천되는 상황에서 적잖은 여파가 관측된다.

지금껏 오메가-3는 고밀도지질단백질(HDL)을 늘리고 중성지방(triglycerides)을 줄이는 효과를 인정받아 다수 임상가이드라인에서도 강력 추천돼 왔기 때문이다.

진료지침 오메가-3 권고, 실질적인 혜택 적어 "계속되는 잡음"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도 영양소 섭취와 관련한 전문가 권고문을 업데이트했다.

WHO는 "중성지방을 줄여야 하는 등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오메가-3 보충제 사용을 장려할 이유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환자는 보충제를 복용하기보다 질좋은 식습관과 운동에 돈을 투자하는 편이 더 낫다"고 언급했다.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오메가-3 보충제 복용이 추천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식이습관 교정과 적정 음주, 금연, 운동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현재 많은 진료 지침들에선 심혈관질환 보호효과를 얻기 위해 오메가-3가 다량 함유된 생선 오일이나 보충제의 섭취를 권고하고 있다.

여기서 거론되는 심혈관 혜택도 다수다.

고위험군에 혈압 강하작용이나 지질 수치 개선, 동맥 지질 분해 작용, 혈전 생성 감소, 항염효과 및 항부정맥작용, 혈관 내피기능과 인슐린 저항성 개선 등이 언급된다.

그런데 이러한 혜택 이면에 부작용도 적지 않게 보고된다는 대목.

보고에 따르면, 독성과 체내 수은 농도를 높일 수 있고 오메가-3 지방산 자체가 출혈시간을 늘린다거나 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억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코크란 분석팀은 "세계보건기구에 다가불포화지방(polyunsaturated fats)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작업을 요청받은 상태"라면서 "해당 글로벌 프로젝트에서는 오메가-3 지방산에서 기대되는 심혈관 효과를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990년대 오메가-3의 유효성이 처음으로 밝혀지면서 주목을 받았고 이후 시행된 임상들에서는 기대만큼의 긍정적인 결과를 받아들진 못했다"며 "오메가-3 지방산을 장기간 복용할시 중성지방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약간 증가시키기는 하지만 이외 다른 건강 혜택은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과 약물 분석기관인 코크란 연합의 지원을 받아 시행됐다. 자세한 결과는 코크란 데이터베이스 7월18일자 온라인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Cochrane Database Syst R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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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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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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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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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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