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약품 산업에서 바이오의약품의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로, 치료영역으로는 암 치료제 분야가 여전히 강세를 보일 전망된다.
보고서는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2024년 바이오의약품은 의약품산업 내 비중이 31%이며, 매출 상위 100대 제품 내 비중이 5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글로벌 의약품(처방의약품 + 일반의약품) 전체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비중은 2017년 25%에서 2024년 31%로 증가할 것을 내다봤다.
이에 따라 글로벌 매출 상위 100대 제품에서 바이오의약품 비중은 2017년 49%에서 2024년 52%로 증가한다.
이러한 변화는 바이오의약품으로만 접근할 있는 새로운 약물표적에 대한 업계의 의존도를 반영한 결과다.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대표주자는 로슈사로, 제넨테크(Genentech) 인수를 통해 얻은 장기적인 가치와 지속적인 투자로 2024년에도 선두자리를 유지할 전망이다.
세계적인 의약품 접근성 향상 및 미충족 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와 같은 새로운 치료법의 등장으로 처방 의약품(Prescription drug)의 매출은 연평균 6.4%로 성장해 2024년 1.2조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제네릭화 및 바이오시밀러로 인한 매출 손실은 관련산업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보험사들의 가격 인하 압박, 대형제품들의 특허만료, 평균 R&D 비용 상승 등은 글로벌 제약산업 성장의 저해요인으로 지목했다.
매출 상위 제품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또는 제네릭화는 제약산업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2018∼2024년까지 약 2,510억 달러의 매출감소가 전망되며, 2023년까지 휴미라, 스텔라라 등 주요 바이오의약품의 특허 25% 이상이 만료될 예정이다.
NME(New Molecular Entity) 당 R&D 비용 증가와 제약 및 바이오기업의 R&D 투자 증가율이 감소될 전망으로, R&D 효율성 향상이 필수적이라는 게 보고서의 조언.
보고서는 전세계적인 신약개발 R&D 비용은 2017년 1,651억 달러로 전년대비 3.9% 증가하고 R&D 투자는 2010~2017년 3.6%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인 반면 2018∼2024년 3.1%로 감소할 전망으로, 관련기업들의 R&D 투자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