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정경운 교수가 대학생들의 정신건강 개선을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정신건강기술개발사업단 주관으로 시행된 국책과제인 '지역사회 기반의 정신건강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정경운 교수팀은 청년세대의 '마음을 들여다 봄, 마음을 돌봄'의 의미를 담아 심리치료 프로그램의 이름을 '마음봄봄'으로 정했다.
마음봄봄은 집단 심리개입 치료 프로그램이다. ▲우울 유발적 사고 탐색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기법 ▲나 자신에게 하는 말 ‘Self-Talk’ 등 총 8회차의 집단상담을 통한 심리치료와 심리교육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스트레스 관리를 비롯해 자신의 평소 생각을 살펴보고 심리가 불안해지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찾게 된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정경운 교수는 "정신건강 문제는 사전 예방이나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며 "하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대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가볍게 다뤄지는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