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오는 9월 6일 성빈센트암병원 개원식 열고, 본격 진료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성빈센트암병원은 암환자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스톱 치료시스템을 구축, 진단에서 치료 돌입 시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 하는 '빠른 치료'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환자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진이 가능한 센터별로 공간배치를 하고, 다학제 통합 진료실을 마련하는 등 '협진 치료'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성빈센트암병원은 지하 4층, 지상 10층, 연면적 약 9000평에 달하는 규모를 갖추게 되며, 암환자를 위한 100병상의 전용 병동도 신설된다.
암병원에는 폐암센터, 위암센터, 대장암센터, 비뇨기암센터, 부인종양센터, 유방갑상선암센터, 간담췌암센터, 혈액암센터, 특수암센터, 종양내과센터, 방사선종양센터, 암 스트레스 클리닉 등 11개 센터 및 1개의 클리닉이 자리 잡는다.
성빈센트병원 관계자는 "암 병원에는 암 관련 통합 검사 시설 및 항암주사실, 암환자 전용 병동, 편의/휴게 공간 등 암환자에게 필요한 모든 시설이 들어선다"며 "이는 암환자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검사/진료/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환자가 병원에서 느낄 수 있는 피로도를 줄여주고, 치료 집중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암병동은 4인실을 기준 병실로 삼아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적용해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