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케어와 전공의 수련, 중소병원 주 52시간제 등의 당사자인 의사들이 대거 다음달 국정감사 증인 또는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또한 리피오돌 사태 게르바코리아와 KRPIA(한국글로벌 의약산업협회장) 회장 그리고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장 인사 개입 자산운용 전 사장 등도 국정감사 출두가 확정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명수)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10월 10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2018년 국정감사 일반증인 18명과 참고인 21명을 확정 의결했다.
우선, 전공의 수련평가를 책임지는 이혜란 수련환경평가위원장(윤일규 의원 신청, 10월 11일 출석)과 리피오돌 공급중단 사태를 발생시킨 게르베코리아 강승호 대표(남인순 의원 요청, 10월 11일 출석), 다국적제약사의 대한민국 의료보건수준 향상 활동 관련 한국MSD 대표이사인 KRPIA 아비 벤쇼산 회장(최도자 의원 요청, 10월 11일 출석), 세비앙노인요양원 부당노동행위 세브앙노인요양원 손영춘 원장(김광수 의원 요청, 10월 11일 출석) 등이 보건의료 분야 증인으로 채택됐다.
또한 금연홍보 캠페인 외압과 청탁 관련 건강증진개발원 전·현직 홍보팀과 보건복지부 전 건강증진과장(김순례 의원 요청, 10월 29일 출석) 및 서울시 결핵 확진자 미조치 관련 서울시 나백주 시민건강국장(김순례 의원 요청, 10월 29일 출석) 등도 증인으로 국회 출석이 확정됐다.
참고인의 경우, 문케어 문제점과 진단 관련 신경외과의사회 박진규 수석부회장(김명연 의원 요청, 10월 11일 출석)과 국내외 임상 수탁산업 관련 한국임상CRO협회 이영작 전 회장(신상진 의원 요청, 10월 11일 출석), 인천 마늘주사 패혈증 피해자 유족 이준규 기자(맹성규 의원 요청, 10월 11일 출석) 등을 확정했다.
이어 에이즈 감염자 대책 관련 연세의대 감염내과 김준명 명예교수(윤종필 의원 요청, 10월 11일 출석), 혈액수급계획 자문 관련 적십자사 차영주 교수(김상희 의원 요청, 10월 22일 출석), 주 52시간 도입 병원 실태 관련 중소병원협회 정영호 회장과 전공의협의회 이승우 회장(김명연 의원 요청, 10월 29일 출석) 등도 참고인에 명단을 올렸다.
한편, 이날 여야 간사 협의과정에서 청와대 수석과 국내외 제약사 그리고 대형병원은 증인 또는 참고인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