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이 '제브라피쉬 중개의학연구소'를 개소하고 이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지난 17일 개최했다.
고대안산병원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고대안산병원 소속 교원 및 연구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그간의 제브라피쉬 연구 경과와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중개의학연구소의 개소 목적과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브라피쉬 중개의학연구소 소장 고대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최준 교수는 "그간 연구자들의 노력으로 고대안산병원을 대표하는 연구분야로 자리매김한 제브라피쉬 중개의학 연구가 연구소 발족을 통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구소 개소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괄목할만한 연구 성과를 내어 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민 병원장은 축사에서 "중개의학은 기초연구와 임상연구 사이에서 연구결과를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단계로 상호보완의 역할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중계의학연구소의 개소는 이미 발표된 다양한 연구결과를 실증단계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두보의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