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이하 의료기기센터·센터장 김종원)가 제이시스메디칼(대표 강동환)의 집속초음파 의료기기에 대한 기술지원을 제공해 국내외 인허가 획득과 국내 의료기기업체 매출 증대에 일조했다.
초음파 의료기기는 인체에서 인식할 수 있는 가청주파수보다 높은 20kHz 이상 주파수의 음파를 이용해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고 진단과 치료를 수행할 수 있다.
현재 영상진단기기를 연구 개발하는 업체들은 산부인과·내과 등에서 진료용으로 사용하는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뿐만 아니라 초음파를 한 점에 집속시켜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해 암을 치료하거나 지방분해·피부미용에 활용하는 집속초음파 기기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집속초음파 의료기기는 제품화 및 시험인증을 위한 전문설비와 숙련된 전문 인력의 기술지원이 절실하지만 대부분의 의료기기업체들이 이 부분에 대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제이시스메디칼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대구첨복재단 의료기기센터 제품개발부 첨단융합팀의 기술개발 지원을 받았다.
대구첨복재단 의료기기센터는 초음파 의료기기 관련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제이시스메디칼의 집속초음파를 이용한 복부비만 치료용 의료기기 ‘리포셀’(LIPOcel)에 대한 성능검증을 위한 기술지원을 2015년부터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제이시스메디칼은 대구첨복재단 의료기기센터 기술지원을 통해 지난 5월 피부리프팅 장비 ‘울트라셀(ULTRAcel) Q+’의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어 국제공인인증 지원으로 지난 9월 CE 인증도 획득했다.
대구첨복재단 의료기기센터는 초음파 의료기기 기술지원을 통해 2018년 한 해 4건의 인허가 획득을 지원했다.
더불어 기업지원 활동으로 관련 의료기기 제품화를 촉진해 현재까지 약 120억원의 기업 매출에 기여했다.
김종원 대구첨복재단 의료기기센터장은 “의료기기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초음파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료기기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과 인허가 지원 등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기업체들과의 유기적인 협업관계를 통해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