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바이오 국가경쟁력 지수 한국 26위…매년 하락 원인은?

2009년 15위에서 지속 하락…평가 대상 국가 증가·국가간 경쟁 심화 작용 원인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8-10-16 12:00:58
2018년 한국의 바이오분야 국가경쟁력 지수는 26위로 2단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15위를 차지했으나 평가 대상 국가 증가와 국가 간 경쟁 심화 등으로 순위가 지속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의 평가 지수를 인용한 보고서를 발간, 이같이 밝혔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은 바이오분야의 국가별 혁신경쟁력을 평가하기 위해 2009년부터 7개 부분(생산성, IP보호, 집중도, 기업지원, 교육/인력, 기반 인프라, 정책 및 안정성)에 대한 국가별 경쟁력 지수를 도출하고 있다.

2018년 발표에 따르면 바이오분야 글로벌 혁신 지표인 바이오 국가경쟁력 지수에서 미국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싱가포르, 덴마크, 스위스, 스웨덴, 네덜란드 순이었다.

한국의 바이오분야 국가경쟁력 7대 부분별 점수 비교(2016년 vs 2018년)
2018년 한국은 26위로 2009년 15위를 차지하였으나, 2012년 22위→2014년 23위→2016년 24위로 경쟁력 순위가 하락하는 추세다.

생산성, IP보호, 집중도 등 7대 부분별 점수의 합계가 2016년 21.0에서 2018년 21.8점으로 상승했으나, 국가 간 경쟁 심화로 순위가 하락한 거승로 풀이된다.

2009년 평가대상 국가 수는 36개국에서 2013년 이후 54개국으로 증가하면서 국가 간 경쟁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은 7대 부분별 증감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교육 및 인력 부분이 3.9에서 4.8점으로 비교적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한국은 과학기술 논문발표가 높은 국가(9위)이나, 이것이 산업과 잘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됐다.

GMO와 같은 바이오기술에 의해 만들어진 식품에 대한 수용도가 낮고, 원격의료 등 바이오기술의 의료적 활용도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농무성(USDA) GAIN 보고서에서 한국은 바이오기술에 의해 개발된 식품이 매우 제한적이며, 원인은 바이오 식품에 대해 소비자의 반응이 부정적이기 때문으로 기술됐다.

반면 정부는 바이오의료ž제약, 바이오연료 개발 및 인프라를 지원하는
등 바이오기술에 대한 정부와 민간의 투자의지는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7개 부분별 평가결과 생산성 부분에서 미국이 큰 격차로 1위를 차지, 그 외 분야는 다양한 나라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7개 부분별/국가별 순위는 다양하나, 미국은 생산성이 10점, 기업지원 9.5점으로 해당 부분에서 큰 점수를 확보했다.

IP보호에서는 핀란드가 9.4점으로 1위를, 미국이 9.1점으로 2위이며 일본은 8.6점으로 6위에 그쳤다.

바이오 집중도는 리투아니아가 생명공학 특허출원 비중이 가장 높아 1위를 차지했다.

기업지원은 전년도 1위 국가인 싱가포르가 2위로 하락, 미국이 1위를 차지했고 기반인프라 부문에서 한국과 스위스가 모두 8점을 기록, 최고 수준의 생명공학 기반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 바이오 국가경쟁력 평가 7개 부분별 점수, 출처 : Scientific American Worldview : A Global Biotechnology Perspective, 2018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