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아토피피부염에 첫 표적 치료제 '듀피젠트'가 천식 치료제로도 또 한 번 허가를 받았다.
12세 이상 중등증 이상의 천식 환자에 처방 범위가 한층 넓어지게 된 것.
회사측이 만성 염증성 질환들에 추가적인 임상프로그램을 운용 중인 상황으로, 추후 적응증 영역은 계속해서 넓어질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노피의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두필루맙)가 미국FDA로부터 중등도 이상의 천식 환자에 적응증을 추가 허가 받았다.
이에 따르면, 투여 대상군은 12세 이상 중등도 혹은 중증 천식 환자로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의존성 천식 환자나 호산구성 표현형을 가진 이들이 포함된다.
허가사항을 보면, 듀피젠트를 천식 환자에 사용할때 용량 및 용법은 격주로 200mg 또는 300mg 용량을 처음 주사 부위와 다른 곳에 접종할 수 있다.
이번 적응증 확대에는 청소년 및 성인 2888명이 등록된 3건의 LIBERTY ASTHMA QUEST 등 임상 자료를 근거로 했다.
여기서 듀피젠트는 천식의 중증 악화와 경구용 스테로이드의 사용량을 줄였으며, 폐기능 및 환자 삶의 질을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보고했다.
사노피 리제네론은 "듀피젠트는 아토피피부염에 이어 천식으로 적응증을 넓혔으며 최근 만성 부비동염 후기임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지를 보였다"며 "추후 제2형 염증성질환들에 추가적인 임상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듀피젠트는 염증을 유발하는 IL-4 및 IL-13의 신호전달 경로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작용기전으로, 중등도 이상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 유효 옵션으로 허가를 받은 상황이다.
듀피젠트의 글로벌 매출은 올해 2분기 2억300만달러로 576.9%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