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이 인도네시아 의료기기전시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1회 인도네시아 국제의료기기전시회’(Hospital Expo 2018)에 한국관을 꾸려 참가했다.
한국관 구성은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지원센터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 일환으로 이뤄졌다.
한국관에는 ▲라메디텍 ▲에스비메드 ▲케이원메드 ▲마르페 ▲씨월드 ▲유진코리아 등 6개 업체가 참가했다.
한국 업체들은 ▲레이저 채혈기 ▲무선약물주입기 ▲초음파자극기 ▲수동식정형용운동장치 ▲방사선 방어용 앞치마 ▲폴리디옥사논 봉합사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전시회 기간 한국관에는 약 900명의 바이어가 방문해 상담액 24만7000달러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조합 글로벌지원센터와 인도네시아 해외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는 한국관 참가업체들의 전시회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전시회 기간 바이어 매칭을 진행했다.
한편, Hospital Expo는 인도네시아 병원협회 주최로 197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31회를 맞았다.
올해는 540개 기업·820개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전시회 개막식에는 이례적으로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참석해 자국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