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중소병원 스프링클러 지원 85억 증액…공공의대 2억 감액

국회 복지위, 커뮤니티 케어 4억 축소…탕약 임상 등 한의약 38억 확대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8-11-29 05:30:22
중소병원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85억원과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 4억 7200만원 등 의료기관 체감사업 예산이 대폭 증액됐다.

반면, 국립공공의료대학원 건립 사업과 커뮤니티 케어 등 현 정부의 역점사업이 감액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명수)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2019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 등 여야 간사는 전날 막판 협의를 통해 보건의료 등 복지부 예산 3조 1280억원 증액에 합의했다.

보건의료 분야 주요 예산을 살펴보면, 의료인력 양성 및 적정수급 관리 사업이 야간전담 간호사 월 20만원 야간수당 한시적(3년) 지원 23억원과 간호조무사 양성과정 제도개선 5000만원 그리고 전공의 연차별 수련교과과정 구축 13억원 등 36억원 증액된 287억원으로 책정됐다.

병원계 현안인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비용은 신규로 추가됐다.

100병상 이하 중소형 병원을 대상으로 스프링클러 설치 비용 85억원 지원으로 증액됐다.

의료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은 설계비 2억 4400만원을 감액했다.

공중보건장학제도 사업은 간호대생 20명 추가로 1억 6600만원 증액됐다.

의료취약지 가정간호방문 원격협진 10억원과 순히 진료 산부인과 운영 6억원 등도 증액됐다.

국립암센터의 양성자치료기 시설 개선을 위한 139억원이 신규 편성됐으며, 국립심혈관센터 건립(전남 장성)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2억원 증액,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2개소 지원을 위한 40억원 증액 등으로 확정했다.

고혈압과 당뇨 등 통합형 만성질환관리를 위한 혁신형 건강플랫폼 구축 지원은 의사 보수교육 강화와 신규 참가자 교육 등 4억 7200만원과 세계당뇨병 연맹대회 지원 9억원 등을 증액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한의약 육성사업도 38억원 증액했다.

대구시 한방 중간소재 표준화 구축사업과 부산대병원 공용 원외탕전실 구축사업, 임상연구를 위한 한약(탕약) 장비비 등 한의약 사업 예산을 늘렸다.

복지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노인 커뮤니티 사업은 3억 8300만원 감액했다. 여야는 시범사업 지자체 수를 12개소에서 10개로 2개로 축소했다.

이외에도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49억원 증액, 연구중심병원 육성 12억 5000만원 증액, 제약산업 육성 지원 132억원 증액,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 20억원 증액, 신약개발 임상시험 지원 56억원 증액 등 보건의료 사업 대부분 증액됐다.

하지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내년도 보건의료 예산안이 유지될지 불투명한 상태다.

국회는 12월 2일까지 2019년도 정부 예산안을 의결한다는 입장이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이 과정에서 지역개발 등 쪽지 예산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보건의료 예산이 삭감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