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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건지소 중심 '커뮤니티 케어' 팔 걷었다

우선옥 공공보건팀장, 전담팀 구축 통해 맞춤형 건강돌봄서비스 추진


황병우 기자
기사입력: 2018-12-01 06:00:44
서울시가 보건복지부의 커뮤니티케어 개념 도입에 발맞춰 일차의료강화에 팔을 걷고 나섰다.

보건지소를 중심으로 한 건강돌봄서비스를 실시해 커뮤니티케어의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것.

이 같은 의견은 30일 서울의료원에서 열린 '2018년 대한공공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 우선옥 공공보건팀장의 발표를 통해 나왔다.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마을의사가 찾아가는 건강돌봄서비스'는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 의사, 간호사, 약사 등이 포함한 전담팀을 통해 시민 맞춤형 포괄적 건강돌돔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건강돌봄팀은 마을의사, 간호사, 정신건강전문요원, 사회복지사, 방문간호사 등 필수인력 5명과 약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행정요원, 운전원 등 선택인력 5명으로 구성해 총 5~10명이 한팀으로 움직이게 된다.

또한 서울시는 건강돌봄팀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2018년 현재 4구 4개팀에서 2019년 6개구 6개팀, 2020년 15개 42개팀 등 2022년까지 25개구 105팀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론 건강돌봄팀이 필요한 환자를 발굴하고 의뢰하는 1단계를 거쳐 평가 및 계획수립(2단계)→서비스제공 및 필요서비스연계(3단계)→지속관리(4단계) 등의 순으로 관리가 이뤄진다.

이와 관련해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일차의료 강화에서의 서울시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서울시 시민건강국 나백주 국장
나 국장은 "의료기관에 가야된다고 의사들이 말을 해도 가지 않고 버티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또 병원을 많이 방문해 중복된 약 처방으로 같은 약을 여러개 먹는 약 소위 약에 취해있는 분들에게도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런 부분에서 보건소가 앉아서 환자를 기다리는 게 아닌 직접 환자를 발굴하고 관리하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며 "일차의료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서울시가 선제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나백주 국장은 서울시가 지난 2016년 보건복지부서를 보건과 복지로 나눠서 개편한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나 국장은 "부서가 나눠진 뒤 건강이슈가 이전에는 묻힐 수 있던 부분도 노출돼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복지와 연계되는 부분의 추진이 약해진 측면이 있긴 하지만 일단 부서가 분리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 더 크다"고 말했다.

또 나 국장은 "보건과 복지부서가 각자 성장한 뒤에 연계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본다"며 "향후 지방자치단체가 일차의료에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아이디어를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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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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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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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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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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