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식약처, 100억원 대 리베이트 혐의 동성제약 압수수색

제약업계 "가뜩이나 힘든 한 해 보냈는데 연말까지 악재" 한숨
동성제약 주가 10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21.88% 하락한 1만5000원에 거래

손의식 기자
기사입력: 2018-12-18 10:36:41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이어 경남제약이 상장 폐기의 위기에 처한 가운데 동성제약까지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의약품 납품 대가로 의‧약사에게 100억원 대의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지난 17일 동성제약을 압수수색했으며 해 판촉비 등 회계 장부를 확보했다.

식약처의 압수수색에 앞서 감사원은 지난 10월 동성제약을 포함한 5개 제약사가 270억원대 규모로 불법 리베이트 자금을 조성해 의사와 약사에게 지급했다는 사실을 식약처와 서울지방국세청에 전했다.

이에 따라 동성제약뿐 아니라 감사원으로부터 적발된 나머지 4개 제약사에 대해서도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제약업계는 삼바 쇼크와 경남제약 상폐에 동성제약 압수수색까지 연이은 직격탄에 크게 우려하는 분위기다.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동성제약은 신호탄일 수 있다. 식약처가 이미 불법 리베이트 의혹을 받고 있는 또 다른 제약사 명단까지 쥐고 있다면 수사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발사르탄 사태부터 가뜩이나 힘든 일이 많았는데 연말까지 악재가 터지고 있다. 아마 내년 초까지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토로했다.

이같은 악재는 제약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동성제약이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는 급락세로 돌아섰다.

동성제약(002210)의 주가는 18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21.88%(422원) 떨어진 1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 제약사 IR 담당자는 "연말 연초에는 산타 랠리라고 할만큼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고 지난해만해도 제약주들이 톡톡히 혜택을 봤다"라며 "그러나 올해는 미 증시를 비롯해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진데다 특히 제약주의 경우 분식회계와 불법 리베이트 등 투자심리에 부정적 키워드들이 강하게 각인돼 당분간 주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