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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복지부 사업 발빠른 개입 관피아 역할 의심"

보건노조, 메디칼타임즈 보도 인용 "특혜 의혹 면밀히 밝혀 책임 물어야"


손의식 기자
기사입력: 2018-12-28 12:00:27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메디칼타임즈의 보도를 인용하며 길병원이 보건복지부의 각종 시범사업 및 정책사업에 발 빠른 개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관피아의 역할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2월 메디칼타임즈는 복지부 퇴직 고위 공무원들의 진로에 민관유착 및 전관예우 등이 개입한 이른바 '관피아'(관료+마피아)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관련기사 : 복지부 퇴직 고위공무원 생태계 수상하다◀클릭하면 기사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당시 메디칼타임즈는 기사를 통해 “보건복지부를 퇴직한 고위직 공무원들이 언제부터인가 보건의료계와 인연을 맺고 제2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현직에 있을 때 보건의료 압박정책을 추진하던 이들은 2017년 현재 병원과 대학 교수, 대형로펌 감투를 쓰고 무언의 로비스트 역할을 수행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길병원은 복지부 보건의료정책본부장과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을 역임한 노연홍 가천대 부총장(행시 27회, 한국외대)을 위시해 보건의료정책실장 경력의 박하정 교수(행시 23회, 서울대), 복지부 출신으로 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를 지낸 한문덕 길병원 행정원장(방통대) 그리고 인구정책실장 출신 최희주 새누리당 전 수석전문위원(행시 30회, 서울대)까지 교수로 영입했다는 점을 중점 보도했다.

보건노조는 메디칼타임즈의 해당 기사를 인용하며 길병원이 복지부의 사업 참여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28일 주장했다.

보건노조는 가천대길병원이 연구중심병원 선정과정에서 복지부 고위 관료에게 3억5000만 원의 뇌물을 제공해 법의 심판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의료계에서는 가천대길병원의 보건복지부의 각종 시범사업과 정책사업에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발 빠르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그 과정에 연구중심병원 선정과정과 같은 뇌물, 관피아의 역할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보건노조는 보건복지부가 제반 사항 사업 참여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 면밀히 조사해 합당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보건노조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가천대길병원의 각종 노동갑질, 부정부패와 비리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증언대회를 열 것을 밝힌 바 있다"며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인천광역시 및 사법부 등 관계기관이 한발 앞서 제기되는 문제를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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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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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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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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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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