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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진료 의료인 보호방안 추진 "제도·재정적 지원"

정신과 비상벨 설치 등 안전실태 파악 "외래치료명령제 법안 발의 예정"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9-01-02 14:32:07
정부가 진료 중 의사의 환자에 의한 사망과 관련, 진료현장 안전실태 파악 등 의료인 보호방안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최근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임세원 교수의 사망 사건과 관련, 고인을 추모하고 향후 의료계와 함께 진료 중인 의료인 보호를 위한 법적,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고 임세원 교수는 생전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걱정하고, 치유과정을 함께 하면서 평소 환자를 위해 성실히 진료에 임했으며,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프로그램 개발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복지부는 지난 1일 신경정신의학회와 회의를 갖고 3가지 방안에 합의했다.

이번 사건이 정신질환자가 위험하다는 사회적 인식으로 이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점과 이런 정신과 진료현장 안전실태 파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신과 특성을 감안해 진료실 내 대피통로(후문) 마련과 비상벨 설치, 보안요원 배치, 폐쇄병동 내 적정 간호인력 유지 등이다.

더불어 학회와 함께 진료환경 안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필요한 제도적, 재정적 지원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중증 정신질환자 지원방안도 재검토에 들어갔다.

퇴원환자 방문 시범사업 도입과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응 메뉴얼 발간 그리고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으로 정신의료기관에서 퇴원하는 환자의 정보를 관할 정신건강복지센터 통보, 지역사회 정신질환자 외래치료명령제도 강화 등이다.

국회에 발의된 퇴원 정신질환자 정보 연계 관련 법안(대표발의:강석호 의원, 곽상도 의원)과 외래치료명령 활성화 법안 발의 준비도 검토 대상이다.

복지부 측은 "개정 응급의료법은 12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진료현장에서 폭행 방지를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계류 중에 있다"면서 "법적 장치 마련 방안도 의료계와 함께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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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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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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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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