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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천식인지도, 아시아 평균보다 5배 낮아

천식 유병율 ‘비슷’ 인지도 ‘저조’…진단 6년이나 늦어


강성욱 기자
기사입력: 2004-09-08 09:41:21
국내 환자 및 환아 부모들의 천식 및 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인지도가 중국, 싱가폴, 대만 등 아시아 4개국 평균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국적 조사회사 워슬린 월드와이드가 최근 한국, 중국, 싱가촐, 대만 등 아시아 4개국의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810명의 성인환자 및 환아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천식환자 또는 환자 부모 중 단지 6%만이 의사에게 진단 받기 이전에 자신의 증상이 천식일 것이로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 응답자 중 41%가 자신의 증상을 천식이 아닌 단순 알레르기로 예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천식을 처음 진단받은 연령도 한국의 경우는 평균 19.2세로, 아시아 평균인 13.2세보다 6년 정도 늦은 것으로 보고됐다.

연령별 천식 인구가 국가간 별 차이가 없는 것을 고려할 때, 천식의 진단 연령이 늦다는 것은 천식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있어서 한국이 그만큼 뒤쳐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또한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이 환자들의 생활에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과 알레르기 증상들은 환자들의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증상은 응답자 절반 이상(64%)의 전반적인 사회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환자 10명 중 8명은 숙면, 스포츠. 업무시 집중력 등에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아시아 4개국의 환자 10명 중 약 4명(38%)은 알레르기 계절 동안 천식이 악화되거나 천식 발작을 두려워하여 외부 출입을 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환자 10명 중 약 6명은 본인의 천식 및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쓰이는 약물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고 있다(천식 치료제 45%,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58%)고 응답해 아시아 4개국 평균(천식치료제 25%, 비염치료제 29%)에 비해 치료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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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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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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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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