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의협·의학회·26개 학회도 머리 맞댄 '고 임세원 교수 사태'

공동성명서 통해 "예고된 참사" 지적…안전한 진료실 마련 등 대책 제안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1-09 12:27:25
강북삼성병원에서 발생한 고 임세원 교수 사망사건 재발방지 대책에 의사협회는 물론 대한의학회, 26개 전문학회도 머리를 맞댔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8일 저녁 대한의학회 및 26개 전문학회 대표가 참석하는 간담회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고 임세원 교수 사태 후속대책을 논의, 그 내용을 공동성명서에 담았다.

의사협회는 9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환자 또는 보호자가 응급실과 진료실에서 진료 중인 의사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었기에 이는 예고된 참사와 다름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진료현장의 안전을 개인적 책임 영역으로 방치한 의료현장의 실상을 되돌아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의사협회와 의학회, 26개 전문학회가 의견을 모은 개선방안은 크게 4가지.

일단 의료법 내에서 의료진이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정신건강의학과를 포함한 모든 진료과에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고 특히 사법치료 명령제를 포함해 정신질환자가 차별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기획재정부, 교육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범정부 부처와 의료계,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범사회적 기구를 구성해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논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의협은 고 임세원 교수를 기리고자 1월 한달간을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전 회원이 근조리본을 패용하기로 했다. 또 1월 15일 모든 의협회원은 진료시작 전 1분간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묵념을 진행키로 했다.

또한 (가칭)'임세원 기념 사업회' 조직을 구축해 추모행사 개최를 검토할 예정이다.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의료인 폭행·사망 사건 재발을 방지하고, 안전한 진료환경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여러 단체의 뜻을 모아 '임세원 기념 사업회' 조직 구축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