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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규모 최대 송파 헬리오시티…선점만 바라보단 '큰코'

3만여 유동인구 속 학생 노린 진료과 전망↑…높은 임대료‧공실률 개원 변수


황병우 기자
기사입력: 2019-02-23 06:00:58
총 84개 동으로 매머드급 단지라는 평을 듣고 있는 송파 헬리오시티의 입주와 함께 상가분양을 시작하면서 개원입지로서의 가능성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조합원 분양에 따른 높은 분양가와 임대료 그리고 기존에 자리잡고 있던 주변 의원과의 경쟁 등으로 자칫 '선점효과'만을 노리고 들어갈 경우 리스크가 클지 모른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단일 사업지 최대 규모' 84개동, 9510세대 수용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지난 2015년에 착공해 2018년 12월 28일에 준공한 헬리오시티는 면적은 40만5782㎡로 여의도공원의 약 1.8배에 달하며, 국내 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한 이래 단일 사업으로 최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꼽혀 미니 신도시라고 불리기도 한다.

헬리오시티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히는 부분은 주출입구 정면 8호선 송파역이 바로 위치해 있다는 점. 그리고 주변에 가락초등학교, 가락시장 등이 위치하고 가까이 위치한 석촌역이 최근 9호선 연장 개통 호재를 맞으며 관심을 받고 있다.

헬리오시티는 현재 60~70%가 입주를 마쳤으며 오는 4월 1일까지 완료해야 하는 상황.

총 9510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어 가족 단위로 들어오는 것 까지 감안하면 약 3만 명을 배후에 둘 것으로 예상돼 개원을 주시하는 의사들의 문의가 이어진다는 것이 개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헬리오시티 입주민을 노리고 개원을 할 경우 단지 내 상가가 위치한 근린생활 시설을 노리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헬리오시티 메인상가의 경우 주출입구와 송파역 3번, 4번 출구가 위치해 가장 유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특히, 주출입구의 2개 상가를 필두로 총 9개의 단지 내 상가가 있지만 일정 수준의 전용면적이 필요한 의원 특성상 송파역 앞 메인 상가 외에는 사실상 개원이 불가능하다.

메인상가의 경우 지상 5층으로 건물로 지상 1층의 경우 지하철과 연계가 자연스럽다는 강점이 있지만 전용면적이 작아 2층 이상으로 올라가야만 개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층과 3층의 경우 평균 전용면적이 16~18평으로 개원을 위해선 두 개의 상가가 필요하며, 호실의 적어 전용면적이 크게 나온 4층이나 5층은 30평정도 크기의 상가도 위치해 단일로도 충분히 개원이 가능하다.

걸림돌은 높은 임대료…기존 의원 경쟁도 변수

그러나 많은 수의 배후 세대와 편리한 교통의 경쟁력을 가졌음에도 현재 메인상가에 입주 확정 문구를 붙인 곳은 매우 적은 상태로 공실률이 90%에 달하고 있다.

이는 높은 임대료가 가장 큰 원인으로 현재 조합원 분양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평당 20만원에서 많으면 30만원까지 호가하고 있어 가장 높은 가격을 기준으로 잡을 경우 30평에 월 900만원의 임대료를 부담해야 한다.

헬리오시티 A부동산 관계자는 "최초 입주 시작단계에서는 개원 문의가 굉장히 많았지만 높은 임대가에 들어오기를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상황에선 임대가 자체가 적정선이 형성돼 있지 않고, 결국 일반분양이 시작되는 다음 달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송파역 인근 이미 기존에 자리 잡고 있는 의원이 있는 만큼 경쟁을 해야 한다는 점도 신규 개원에 부담 요소다.

송파역 4번 출구로 나와 석촌역 방향으로 이동하면 도보로 5분이 채 되지 않는 거리에 가운데 도로를 끼고 양쪽 건물에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정신과 등 대부분과가 개원해 있어 경쟁이 불가피하다.

B 개원입지 전문가는 "대부분 진료과가 주변에 있어 개원이 부담될 수 있지만 그 수가 전체 세대수에 비하면 많은 것은 아니다"며 "또 헬리오시티 입주민의 경우 메인상가가 있는데 기존에 다니던 의원이 아닌 이상 굳이 걸어서 의원을 찾아갈 필요가 없다는 점은 고민해볼 여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남아있는 선점효과…주변 학생 노린 진료과 유리

다만, 높은 임대료와 경쟁요소가 남아 있음에도 선점효과를 노리기 위해 이미 입주를 확정지은 의원도 일부 있다.

메인 상가 2층에 내과‧소아과 의원이 입주를 확정지었으며, 이비인후과 의원 또한 3월 중 개원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치과와 한의원도 각각 1곳씩 개원을 결정했다.

이에 발맞춰 약국 또한 의원이 더 들어올 것이라는 전망을 가지고 6곳이 개국을 결정했으며, 이미 1곳은 내부 인테리어를 마치고 약을 들여 놓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선점효과를 노리고 헬리오시티에 개원을 노린다면 소아과 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진료과가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고 있다.

헬리오시티 주변으로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새롭게 생길 예정이며, 송파역 근처로 일신여자중학교, 잠실여자고등학교 등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C 부동산 관계자는 "상가에 높은 임대료가 책정된 상황에서도 입주는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숫자는 적지만 선점효과를 노린 의원이 개원을 앞둔 상황"이라며 "3월 중으로 일반분양이 시작되는 등 변수가 많은 만큼 상황을 주시한 채 개원이점과 리스크를 저울질을 해봐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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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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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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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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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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