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안규리 교수가 삼성전자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신규 사외이사로 안규리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3월 20일 서초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기로 결의하고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신규 선임 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의과대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은 이례적 행보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규리 교수와 함께 신규 선임된 김한조 내정자는 외환개피탈 사장을 역임하고 한국외환은행 은행장을 거쳐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두루 거친 인물.
안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한 이후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 대한이식학회 이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 사회공헌교수협의회장, 사단법인 생명잇기 이사장, 사단법인 라파엘인터내셔널 이사장을 맡고 있다.
특히 그는 오랜 시간 라파엘인터내셔널 이사장을 맡으며 외국인 노동자 무료 진료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 사회봉사상 부문 호암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