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이의경 식약처장 취임 "인허가 기준 글로벌로 상향"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9-03-11 16:31:46
이의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제약, 의료기기 품목의 인허가 제도를 글로벌 수준으로 상향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공동생동으로 인한 임상 자료 허여나 자료 제출 면제 등이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된 만큼 이를 국제 조화에 맞게 운용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11일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보건의료복합행정타운 후생관에서 제5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취임식을 갖고 이같은 소신을 밝혔다.

이 처장은 "우리가 가진 국내 강점을 넘어 글로벌 강점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에서 허가를 받은 제품을 외국에 수출하고자 할 때 한 번더 글로벌 검사를 다시 맡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아직도 우리나라 인허가 제도가 글로벌 스탠다드와 약간의 갭이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며 "인허가에 관련된 제도는 글로벌 스탠다드에서 어떤 갭이 있는지 좀 더 철두철미하게 비교분석해서 우리나라 인허가 관련 수준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추는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통을 통한 생산적인 정책 생산도 약속했다.

이의경 처장은 "혁신적 포용국가 실현에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 동참해 그 속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생각의 틀을 깨고 제도를 재정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겠지만 저는 그 노력을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처가 만드는 정책은 생산농가, 유통판매업자, 기업, 의료인, 소비자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와 얽혀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정책을 수립할 때 다양한 의견을 들으시고 현실 적합성을 충분히 갖추고 방향은 어디까지나 국민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장과의 소통의 폭을 넓혀 새로운 시설, 기술, 이해관계에 현명하겠다는 것이 이 처장의 계획.

이의경 처장은 "그동안 오랜 인연을 맺어온 산업계, 소비자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시민단체, 안전한 식품과 의약품을 필요로 하는 국민, 환자단체까지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말을 귀 기울이겠다"며 "이를 통해 식품의약품 안전관리의 생태계를 넓고 단단하게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