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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카메라로 당뇨병 진단한다

인공지능 분석 당뇨병 진단 정확도 72% 혈류속도로 찾아내 ACC 2019서 공개 예정


박상준 기자
기사입력: 2019-03-15 05:30:29

스마트폰에 탑재된 카메라를 이용해 당뇨병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병원 로버트 아브라함 박사는 스마트폰 카메라 및 후레시를 이용해 광혈류(Photoplethysmography)를 측정하고, 이 결과를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돌린 결과 당뇨병 유병 정확도가 7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측정 방식은 손가락끝에 스마트폰 후레시를 비추는 것이 전부다. 심장수축이 일어나면 혈관이 확장되고 이 때 피부 속에 지나는 혈액량을 카메라의 렌즈가 수집하게 된다.

만약 당뇨병이 있다면 혈류속도가 달라지는데, 이때 인공지능이 수집한 당뇨병 환자의 혈액량 속도와 비교해 일치하면 최종적으로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가설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미국 온라인 Health eHeart Study에 등록한 5만426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45세였으며, 스스로 당뇨병이 있다고 밝힌 비율은 7%였다. 심박수 등을 위해 사용된 앱은 아주미오(Azumio)다. 스마트폰 기반의 광혈류측정 신호를 분석하기 위해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그 결과 당뇨병 진단 정확도는 72%로 나타났다. 특히 음성예측도(negative predictive value, NPV)도 97.5%로 정확성이 뛰어났다. 이는 비당뇨인을 집어내는 정확도로, 실제 당뇨병이 없는 100명 중 97명을 비당뇨병자로 집어낼 수 있는 능력이다.

이밖에 연령, 성별, 체질량지수, 인종과 같은 당뇨병 위험요소를 복합적으로 적용할 경우 당뇨병 진단 정확도는 81%로 더 올라갔다.

주 연구자인 로버트 박사는 발표에 앞서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미국만 봐도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은 치료를 받고 있지 않다. 또한 당뇨병이 있는지도 모르는 환자들이 매우 많다"면서 "이번 연구가 성공해 상용화되면 앞으로 간편하게 당뇨병을 진단할 수 있게 되고, 더 많은 환자들이 치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오는 17일 미국심장학회(ACC)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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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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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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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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