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SGLT-2 억제제 스위칭 유용성 한국인 리얼월드연구서 확인

전남대 홍아람 의대 내과 연구진, 전환 및 추가시 당화혈색소 변화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9-03-19 05:30:50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리월월드데이터에서 기존 당뇨병약제와 상관없이 SGLT-2 억제제로 전환 이후 당화혈색소가 0.42% 추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SGLT-2 억제제가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추가 또는 전환 요법으로 적절하다는 결론이다.

최근 전남대 의대 내과 홍아람 전문의 등의 연구진은 '리얼월드 임상 사례에서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국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SGLT-2 억제제의 효능과 안전성 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가 지난달 28일 대한당뇨병학회 공식저널인 DMJ 온라인판에 실렸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SGLT-2 억제제의 스위칭 연구는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이번 논문은 다파글리플로진과 엠파글리플로진의 추가나 전환 요법에서의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한 첫 연구로 평가된다.

연구진은 2015년 2월부터 2017년 6월까지 SGLT-2 억제제(엠파글리플로진 또는 다파글리플로진)를 추가하거나 전환 투여한 410명의 환자를 모집했다.

환자 평균 연령은 59.6세, 당뇨병 유병기간은 12년, 총 환자 중 약 37.6%가 65세 이상이었다. 평균 체중은 71.6 kg, 평균 체질량 지수(BMI)는 27.3 kg/m²였으며, 또한 전체 환자 중 37.6%가 인슐린을 투여 받았다.

1차 종료점은 기저치 대비 12주까지 당화혈색소(HbA1c)의 변화였고. 2차 종료점은 공복 혈당(FPG), 지질 프로필, 체중 및 혈압(BP)의 변화였다.

연구 결과, 투여 12주 후 모든 SGLT-2 억제제 투여군의 평균 당화혈색소 변화는 -0.68%(95% CI, –0.78 to –0.58)을 기록했는데, 이 중 기존 치료제에서 SGLT-2 추가 요법군은 -0.94%, 전환 요법군은 -0.42%를 나타냈다.

공복 혈당에소도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다. 전체적인 평균은 –25.1 mg/dL
(95% CI, –29.5 to –20.8)이었고, 이 중 추가 요법군은 -30.3 mg/dL, 전환 요법군은 –19.8 mg/dL의 수치 변화를 기록했다.

또 혈청 TG, 체중,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도 각각 –16.5mg/dL(95% CI, –24.2~8.7), –2.1kg(95% CI, –2.4~1.7), –4.7mm Hg(95% CI, –6.1~3.1–3.2), 그리고 -1.3mm Hg(95% CI, –2.4 to –0.2)로 상당히 감소했다.

SGLT-2 억제제의 혈당 강하 효과는 메트포르민(MET), MET+설포닐우레아(SU), MET+SU+DPP-4 조합에서 다르지 않았으나 인슐린과 같이 썼을 경우에는 추가 감소효과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여러 제약으로 인해 여러 경구형 당뇨병 치료제와 직접 비교하는 대신 SGLT-2 억제제로 전환 이후 당화혈색소 감소를 조사했다"며 "그 결과 기존 약제와 상관없이 SGLT-2 억제제 전환 이후 -0.42%의 추가 당화혈색소 감소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 122명 환자에서 당화혈색소 감소를, SGLT-2 억제제로 전환한 105명에서 0.3% 이상 감소를 밝혔다"며 "SGLTS-2 억제제로 전환 치료는 체중 감소와 수축 BP에 대한 추가적인 이점을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