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의쟁투 공식 출범 "쉽지 않지만 포기하지 않겠다" 다짐

최대집 회장 "투쟁 명분 쌓기 위한 조직 절대 아니다"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9-04-05 06:00:53
"의료제도 정상화 투쟁으로 쟁취하자! 최선의 진료환경 구축 건강보험 정상화! 진료수가 정상화 의료정상화 첫걸음!"

빨간 어깨띠를 두른 19명의 의사들의 투쟁 외침과 동시에 대한의사협회 투쟁 조직인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가 4일 임시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야심차게 출범했다.

최대집 회장은 "투쟁을 위해서 회장이 됐고 두번의 궐기대회, 각 지역 및 직역별 면담, 각종 홍보활동 등을 통해 서서히 동력을 끌어모았다"라며 "의료계가 합리적 목적을 처음부터 관철시키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투쟁 명분을 쌓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는데 절대 그런 것도 아니다"라고 운을뗐다.

이어 "투쟁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내몰리고 있다. 후배에게 부끄러운 선배가 되고 싶지 않다"라며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다. 생각보다 더 긴 싸움이 될 수도 있지만 결코 포기할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9년 전 의약분업 당시 의쟁투에 참여했던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도 의협의 투쟁 조직의 시작을 격려했다.

이 의장은 "19년 전 의쟁투 중앙위원으로 참여했었는데 목표한 바를 이루지는 못했다"라며 "어떤 투쟁이든 무조건 승리해야 하고 목적을 쟁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주 모여서 혜안을 모아 투쟁 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지금 의협은 다윗처럼 현명한 지혜와 돌맹이가 필요하다"며 "프로답게 목적 달성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의쟁투는 킥오프 성격의 첫번째 회의인 만큼 향후 투쟁방안, 두경부 MRI 급여화 강행에 따른 대책, 의쟁투 운영규정(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의쟁투 위원으로 참여하는 박종혁 대변인은 "4개 분야 부위원장에 따라 소위원회(조직, 홍보, 기획, 대회협력)를 구성, 운영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2주에 한 번 전체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으로 실시간 소통도 이어갈 것"이라고 앞으로 방향을 이야기 했다.

박홍준 홍보부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은 "여러 키워드 중 의쟁투가 나갈 떄 국민이 공감해야 하고 국민과 눈높이가 맞아야 한다는 데 특히 뜻을 같이 했다"며 "국민과 함께, 회원과 함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