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기업 유비케어(대표이사 이상경)가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라인웍스(대표이사 조용현)와 헬스케어 데이터 유통 플랫폼 확장을 위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헬스케어 데이터 유통 플랫폼은 다양한 데이터를 표준화·융합해 콘텐츠를 재생산하고 판매·유통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유비케어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헬스케어 데이터와 다양한 형태 데이터를 융·복합해 차별화된 데이터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협력계약 체결은 유비케어가 보유하고 있는 의료·헬스케어 데이터와 라인웍스가 갖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 경험 및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설계 역량 간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특히 기존 주요 고객인 제약사를 비롯해 보험사·의료기기회사 등 헬스케어시장 참여자들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이사는 “유비케어는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라인웍스와의 협력을 통해 현재 역량을 기반으로 데이터 유통 플랫폼을 확장시키는데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회사들과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비케어와 라인웍스는 지난해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각각 420억원·19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현재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유비케어 2대주주로 지분율 약 20%를 갖고 있다.
또 라인웍스는 한국형 인공지능(AI) 정밀의료 인공지능 ‘닥터앤서’ 사업을 통해 서울아산병원과 협력하며 심뇌혈관 재발 예측 AI를 개발하는 등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기업으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