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시약·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에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와 동반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GC녹십자엠에스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에 소속된 체외진단 관련 회원사 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협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중견·중소의료기기기업체들의 상생을 위한 협력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는 협약을 계기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원사와 의료기기 개발·생산·판매·마케팅 부문 상호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 체외진단부문 사업 확장을 위해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공동으로 국내 의료기기업체들과의 파트너십 방안도 모색한다.
특히 체외진단관련 위탁 연구개발(CRO)·생산(CMO)·국내외 판매(CSO)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GC녹십자엠에스를 포함한 대다수 기업이 좋은 품목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자금·인력·시스템 노하우 등 성공요건을 모두 보유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한계 극복을 위한 GC녹십자엠에스의 상생협력 시도가 산업 발전을 위한 선진적인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현재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한 해외 판로 개척과 상업화는 산업적으로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식을 발판으로 국내 의료기기 기업 간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