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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R 필요한 응급구조사

문성호 기자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19-05-30 06:00:01
119구급대원의 업무범위를 별도로 규정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되면서 의료계 안팎으로 시끄럽다.

법안의 내용은 이렇다. 안정성과 유효성이 인정되는 일정범위의 의료행위에 대해 119구급대원이 현장에서 펼칠 수 있도록 업무범위를 명확히 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소방청 주관으로 시행 중인 시범사업 내용을 명문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웬일인지 119구급대원의 상당수인 응급구조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119구급대원 70% 이상이 응급구조사(1급 응급구조사 42.7%, 2급 응급구조사 30.9%, 간호사 19.4%, 기타 7%)로 채워져 있는데도 말이다.

이들은 법안이 통과된다면 자신들의 설자리를 잃게 될 수 있다고 걱정한다.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를 명확히 하기도 전에 119구급대원부터 규정했다간 직역 자체의 존폐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최근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를 명확히 하기 위한 논의에 돌입했지만 직역 간의 갈등으로 답보상태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119구급대원의 업무범위부터 규정했다가는 간호사로 대표되는 타 직역이 현재 구급대원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덩달아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 중인 응급구조사들은 직장서 쫓겨날 처지에 놓여 있다고 하소연한다. 119구급대원 업무범위만 명문화된 채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 논의가 없던 일로 돼버린다면 결국 병원서도 발을 붙일 수 없게 되리라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벌써부터 의료현장에서는 병원 응급구조사의 역할이 무의미해졌다는 판단에 따라 퇴직을 권유하는 곳이 나타날 정도다. 그나마 채용하는 병원은 기존의 자리를 채우기에만 급급할 뿐 신규채용은 꿈꾸기도 어렵다.

응급구조사 업무범위 논란의 시발점은 2017년 병원 응급구조사의 무면허 의료행위로 인한 고소‧고발 사건으로 국정감사에서 지적되면서부터다. 하지만 3년이란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업무범위 논란은 해결되지 못한 채 의료현장에서는 '묵인' 속에서 무면허 의료행위는 계속 펼쳐지고 있다.

안타까운 점은 소방청은 119구급대원 상당수가 응급구조사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문제는 응급구조사가 직접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인식한다는 것이다. 응급구조사 업무의 책임이 있는 복지부 역시 직역 간 갈등을 해결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문가로써 목소리를 내야 할 응급의학회 역시 뒷짐만 지고 있다.

응급의료는 빠른 처치가 핵심이다. 그러나 이를 전담해야 할 응급구조사 업무 범위는 16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응급구조사 직종 존립 자체가 우려스러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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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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